가격도 5만2,000달러 돌파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5만1,000달러를 돌파하며 시가총액이 1조달러를 넘어섰다.
14일 가상화폐 시세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이날 한때 5만2,079달러로 상승해 2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서 시가총액은 1조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지난 12일 5만달러를 넘어선 것도 2021년 12월 이후 처음이다.
비트코인의 시총은 시중에 유통되는 비트코인 수량에 현재 가격을 곱한 금액이다. 전문가들은 연방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과 ETF 거래가 시작된 이후 비트코인 시장에 매수세가 계속 유입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역대 최고치는 2021년 11월에 기록한 68,982.20달러이다. 그러나 2022년 가상화폐 ‘테라·루나’ 사태와 가상화폐 거래소 FTX 파산 등으로 1만6,000달러대까지 폭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