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전 보다는 낮아
지난해 전국의 주택 차압 건수가 전년대비 10%나 증가했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 이전 수준은 밑돌았다.
부동산 정보 업체 아톰의 최근 집계 결과 지난 한해 차압 통보(NOD), 옥션, 은행 차압(REO) 등을 모두 포함한 전국 차압 건수는 35만7,062건으로 전체 주택 중 0.26%를 차지했다. 2022년 대비 10%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의 0.36%에 비해서는 0.10%포인트 낮은 수준이다.
주 별로는 뉴저지(0.46%), 일리노이(0.42%), 델라웨어(0.41%), 매릴랜드(0.4%), 오하이오(0.38%)가 평균치를 높게 상회했고 도시 별로는 필라델피아(0.48%), 잭슨빌(0.47%), 라스베가스(0.46%), 시카고(0.45%) 순으로 높았다.
차압 통보는 증가한 반면 은행 차압은 소폭 감소했다. 차압 절차의 시작을 알리는 차압 통보는 총 27만222건으로 2022년 대비 9% 증가했다.
지역 별로는 캘리포니아가 2만9,180건으로 가장 많았다.텍사스(2만8,533건)와 플로리다(2만7,427건), 뉴욕(1만7,330건) 그리고 일리노이(1만3,764건)가 뒤를 이었다.
REO는 4만2,090건으로 2022년 대비 2% 감소했고 역대 최고치였던 2010년의 105만건 대비로는 96%가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