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첫광고

‘쇼핑 대목’ 연말에 온라인 소비 신기록

미국뉴스 | 경제 | 2024-01-07 09:37:47

연말에 온라인 소비 신기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전년에 비해 4.9%↑

 

‘쇼핑 대목’이던 지난해 11∼12월 미국 소비자들의 온라인 지출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집계 결과가 나왔다.

4일 CNBC방송에 따르면 마케팅데이터 분석업체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이 기간 미국 소매업체들의 온라인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9% 늘어난 2,221억 달러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온라인 매출 증가는 소매업체들이 실시한 대규모 할인과 ‘선구매 후지불’(buy-now-pay-later) 방식의 단기융자 덕분이라는 게 어도비 애널리틱스 분석이다. 이 기간 할인율은 사상 최고 수준이었다는 것이다.

전자제품군의 최고 할인율은 표시가격의 31%로 전년 동기의 25%보다 높았고, 의류 할인율 역시 24%로 전년 동기의 19%를 웃돌았다.

대규모 할인행사가 진행되는 추수감사절(11월 4번째 목요일)부터 그 다음 주 월요일 ‘사이버먼데이’까지 닷새간의 이른바 ‘사이버 위크’ 기간 온라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8% 늘어난 380억 달러를 기록, 11∼12월 전체 매출의 17%였다.

전자제품 등 18개 제품군의 온라인 판매가격을 추적하는 어도비 디지털가격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온라인 판매가는 전년 동기 대비 5.3%가량 낮았다. 그런 만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조정을 거칠 경우 작년 온라인 소비 증가 폭이 더 커질 수 있다는 평가다.

이 기간 온라인상의 선구매 후지불 방식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 늘어난 166억 달러로 사상 최대였다.

이번 발표는 미국 국내총생산(GDP)의 68%가량을 차지하는 소비가 여전히 견조했음을 보여주며, 다음 달 실적 발표를 앞둔 월마트·아마존 등 소매업체들에 긍정적인 소식이라는 일각의 평가가 나온다.

반면 해당 발표에는 오프라인 판매 실적이 포함되어 있지 않으며, 올해도 견조한 소비세가 이어질지는 별개의 문제라는 지적도 있다. 일부 소비자들이 이 기간 주머니 사정을 넘어서는 지출을 한 경우 향후 몇 달간 씀씀이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앞서 나온 마스터카드 스펜딩펄스 보고서에 따르면 이 기간 미국 온오프라인 판매 합계는 전년 동기 대비 3.1% 늘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소비는 6.3% 증가한 반면 오프라인 상점 판매는 2.2% 증가에 그쳤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