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첫광고

파월이 띄운 금값 '사상 최고'…비트코인은 4만1천달러 돌파

미국뉴스 | 경제 | 2023-12-04 10:53:43

금값,사상 최고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현물 금값, 파월 비둘기파적 발언에 2천135달러 찍어

"비트코인, 내년 10만달러 돌파" 관측 잇달아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금 현물을 정리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금 현물을 정리하고 있다.(서울=연합뉴스) 

금값이 온스당 2천135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은 4만1천달러를 돌파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현물 금값은 한국시간 4일 오전 8시51분 아시아 거래에서 3% 넘게 급등한 온스당 2천135.39달러까지 치솟았다.

기존 최고인 2020년 8월 7일 장중 최고치인 2천75.47달러를 뛰어넘었다.

지난 10월 초부터 상승세를 탄 금값은 현지시간 지난 1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발언을 시장이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면서 한층 탄력을 받았다.

파월 의장은 당시 "통화정책은 긴축적인 영역에 잘 들어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달러화 가치가 급락하고 미 국채 이자도 크게 떨어졌는데(국채값 상승), 이는 금값에는 호재다.

금리가 낮아지면 무이자 자산인 금 보유의 기회비용이 낮아진다.

금값은 다만, 오후 들어 2천80달러대로 상승 폭이 축소됐다.

금값은 최근 두 달간 약 15% 올랐다.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공격으로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높아졌고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도 커진 탓이다.

비트코인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전 8시22분 현재 약 1% 상승한 4만5달러를 기록, 올해 들어 142%나 오르면서 4만 달러를 넘어섰다.

이날 오후 3시께는 상승 폭을 더 확대해 4만1천548.93달러까지 상승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테라폼랩스가 발행한 테라USD 스테이블코인 폭락에 따른 디지털 자산 폭락과 암호화폐 연쇄 붕괴가 일어나면서 4만 달러가 무너졌다.

하지만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이 진정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확신과 함께 내년 금리 인하 가능성에 주목하기 시작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비트코인의 상승 랠리가 촉발됐다.

또 블랙록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들이 미 감독 당국에 신청한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사상 최초로 조만간 승인이 날 것이라는 기대감도 계속해서 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다.

IG오스트레일리아의 토니 시카모어 애널리스트는 메모에서 "비트코인은 2024년 연준의 금리인하와 ETF 승인에 대한 낙관론에 힘입어 강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후 기술적으로는 4만2천233달러 선을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낙관론자들은 그간의 의심스러운 관행을 혁신하려는 노력과 ETF 신청 쇄도는 이 산업이 성숙해지고 있으며, 디지털 자산에 대한 투자자 기반이 확대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향후 금리인하 전망이 갑자기 바뀌고 ETF에 예상하지 못한 문제가 발생할 경우 비트코인 상승세가 꺾일 수 있지만 현재 시장 분위기는 긍정적이라는 것이다.

이와 함께 내년 4월로 예상되는 비트코인 반감기도 투자심리를 부추기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반감기는 비트코인 채굴로 주어지는 공급량이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 시기로, 그간 3차례 반감기 때마다 비트코인 가격은 사상 최고를 경신해왔다.

비트코인은 2021년 11월 6만9천 달러 언저리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내년에 10만달러를 넘는다는 관측도 잇달아 나오고 있다.

스탠다드차타드은행은 지난주 다양한 ETF 승인에 힘입어 내년 말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찍을 것으로 내다봤다.

디지털 금융 서비스 플랫폼 매트릭스포트도 내년 4월과 연말 목표가를 각각 6만3천140달러와 12만5천달러로 제시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