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스 등 전국 시장 연합
연방하원의장에 서한 발송
에릭 아담스 뉴욕시장 등 미 전국의 시장연합은 마이크 존슨 연방하원의장에게 반자동 기능을 갖춘 공격용 총기 금지 법안 통과를 촉구하는 서한을 발송했다.
아담스 시장은 지난 9일 서한 발송과 관련 “최근 메인주 루이스턴에서 공격용 총기로 18명 사망하고, 13명이 부상을 입은 대규모 총격 사건이 발생한데 대한 의회 차원의 대응책 마련을 촉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공격용 총기는 자동 장전 등 반자동 기능를 갖춘 소총이나 이와 유사한 총기를 일컫는다.
시장 연합은 전국 62개 시장들의 모임으로 뉴욕시장인 아담스 시장이 이끌고 있다.
한편 미 전국시장 연합에 따르면 2015년 이후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총격 사건 10건 중 8건은 공격용 무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연방 정부가 공격용 무기 금지령을 시행한 1994년부터 2004년 사이 총격 사건 사망자는 137명이었으나, 금지령이 만료된 후 10년간은 무려 326명이 사망했다.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