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전기차 인기 ‘시들’… 전국 딜러 재고 급증

미국뉴스 | 경제 | 2023-11-02 08:52:51

전기차,딜러 재고 급증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개솔린 차량 2배 달해

 

전기차 대장주인 테슬라 주가가 200달러 이하로 내려가면서 가격경쟁 격화 문제보다는 본질적인 수요부진이 원인이라는 지적이 제기된다.

 

1일 CNBC 등 언론들은 전기차 오너들의 충전 불만이 해결되지 않고서는 새로운 2차 수요가 나타나는데는 적잖은 시간이 걸릴 거라고 지적했다.

 

일단 대리점에 전기차가 쌓여가고 있다. 자동차 전문 매체 콕스 오토모티브에 따르면 전기차(EV)와 개솔린 내연기관(ICE) 재고는 올해 초 둘 다 약 52일치 공급량으로 한 해를 시작했다. 하지만 내연기관 차량 재고가 최근에도 52~58일 정도에 머무는 사이, 전기차 재고는 97일까지 확대됐다. 전기차 재고는 특히 올해 7월 초에는 111일까지 늘기도 했다.

 

일수 재고 공급량은 대리점 딜러가 해당 부지에 보유하는 차량 수를 측정한 방법이다. 만약 52일 공급량이라고 할 경우 제조업체가 당장 그 모델을 오늘부터 생산 중단하더라도 딜러가 차량을 완전히 판매 소진하기 전까지 그 해당 일수만큼 공급을 계속할 수 있다는 의미다.

 

딜러들은 전기차 구매자들을 상대하면서 오너들이 무엇을 불편해하고 그것이 빠르게 개선될 것인지 아닌지를 실전에서 깨닫고 있다. 특히 최근 전기차 재고가 쌓이는 것을 보면서 미래시대로의 전환이 예상만큼 빠를 수는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기차 선두주자인 테슬라는 최근 모델 가격들을 단계적으로 인하하고 있다. 시장저변을 넓힌다는 명분이지만 사실 생산대수에 비해 수요가 빠르게 진작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루시드와 같은 세컨티어들의 사정은 더 열악하다. 게다가 포드와 같은 기존 완성차 업체들은 전기차 수요가 안정화되자 하이브리드 생산을 늘리면서 다시 분위기를 조망하고 있다.

 

기존 레거시 제조사들은 전기차의 높은 가격과 환불 보상청구에 대한 우려, 보조금 제한 등 여러 가지 장애물을 걱정하고 있다.

 

소비자들 또한 얼리어답터 이후의 고객들은 실생활 편의가 개선되지 않는 점을 지적한다. 대부분의 전기차 오너들이 집에 충전을 하지만 집밖으로 나설 경우 공공 충전 인프라가 아직 충분하지 못하다는 불만이다.

 

특히 장거리 여행의 경우 배터리 방전이 심한 한여름과 한겨울에는 상시 충전부족과 불안감에 시달리면서 결과적으로 여행불편이 현저히 증가한다는 비판이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