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광절약시간제(Daylight Saving Time·일명 서머타임)가 이번 주말 일요일인 오는 11월5일 해제된다. 이에 따라 이날 새벽 2시를 새벽 1시로 1시간 뒤로 조정해야 한다.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는 자동으로 시간이 바뀐다.
일광절약시간제는 애리조나 주와 하와이 주를 제외하고 전국 48개 주에서 매년 3월 둘째 일요일 시작돼 11월 첫째 일요일에 끝난다.
해제 후 애틀랜타와 한국의 시차는 13시간에서 14시간으로 늘어나게 된다.
한편 일광절약시간제는 일광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한다는 취지로 도입됐지만 내년 두 차례 시간을 변경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고, 달라진 시차 때문에 오히려 노동 효율성을 떨어뜨린다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무용론이 일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