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텔란티스 공장으로 확산
자동차 3사 노조의 동시 파업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전미자동차노조(UAW)가 23일 스텔란티스의 픽업트럭 생산공장으로 파업을 ‘기습적으로’ 확대했다.
UAW는 파업 시작 39일째인 이날 “미시간주 스털링 하이츠의 조립공장 조합원 6,800명이 파업에 동참하면서 스텔란티스의 최대 공장이자 가장 수익성이 큰 공장의 생산이 중단됐다”라고 밝혔다.
해당 공장은 미국 내에서 인기가 높은 ‘RAM 1500’ 픽업트럭을 생산하는 곳이다.
UAW는 “스텔란티스는 가장 높은 매출과 수익성을 보이고 현금 보유량도 가장 많음에도 포드나 제너럴모터스(GM)와 비교해 우리 요구를 수용하는 데 가장 뒤처지고 있다”라고 파업 확대 배경을 설명했다.
UAW가 파업 참여 사업장을 기습적으로 늘린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