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연례 최대 할인 행사인 아마존 프라임 데이가 오늘(10일)부터 이틀간 시작된다.
아마존은 지난 7월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대규모 할인 행사인 ‘아마존 프라임 빅 딜 데이스’(Prime Big Deal Days)를 10~11일 양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지난해부터 아마존 프라임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프라임 데이 세일 이벤트를 각각 7월과 10월, 1년에 두 차례씩 늘려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는 1년에 한 번씩만 이 행사를 개최했었다. 프라임 빅딜 데이는 이전에 사용했던 ‘프라임 데이’의 새로운 이름이다.
프라임 회원은 업체 웹사이트에 접속해 카테고리별 알림을 설정하면 새로 공개되는 할인 및 가격 변동 메시지를 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 기간에는 아마존 자사 브랜드인 파이어 50인치 TV 최대 65% 할인 등 다양한 제품에서 큰 폭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노트북, 핸드폰, 메모리카드, 카메라 eero 프로 메시 와이파이 3팩, 파이어TV 기기, 킨들 등 할인 차이는 있지만 많은 전자와 생활용품, 가구, 의류 등 제품에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근 소매업계에선 소비가 급증하는 연말 할러데이 시즌인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기간보다 이르게 샤핑 대목 시기를 앞당기고 있다. 이는 고물가 및 고금리 영향으로 할러데이 기간 소비자들의 소비가 줄어들 것을 대비해 업체들이 이른 할인 전략을 내세운 것으로 분석된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