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이후 미국 내에서 실시된 성전환 수술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의학협회’(AAA)가 최근 발표한 의학 저널에 따르면 2016년 4,552건이었던 성전환 수술은 2019년 1만 3,011건으로 3배나 급증했다.
저널은 미국 내 성전환 수술은 2020년 1만 2,818건으로 조금 줄었지만 전반적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보고했다. 성전환 수술을 가장 많이 실시한 나이는 19세~30세로 전체 수술 중 52.3%를 차지했다. 이어 31세~40세 성전환 수술자가 약 9%였고 51세~60세에 수술을 받은 경우도 약 6.2%로 조사됐다. 이 기간 12~18세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성전환 수술은 3,678건으로 전체 수술 중 약 7.7%를 차지했다. 미성년자가 가장 많이 실시한 성전환 수술은 가슴 제거 및 추가 수술로 전체 수술 중 87.4%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