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기념 전품목 세일 판매중
1942년 한국에서 설립돼 현재까지 세계적인 품질을 자랑하는 ‘행남자기’가 둘루스에 미국 유일의 직영점을 오픈했다.
둘루스 H 마트몰에 위치한 행남자기는 지난 7월부터 영업을 시작해 현재 개업 기념 전품목 세일 행사를 진행 중이다.
행남자기의 존 김 사장은 지난 11년 동안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에서 미국 유일의 직영점을 운영하다가 최근 조지아로 이주했다. 김 사장에 따르면 매장에서 판매하는 전 제품이 한국에서 제작돼 수입됐다.
행남자기는 특히 1950년대에 자체 개발한 본차이나로 유명하며, 둘루스점에서 혼수용, 선물용 등 뛰어난 품질의 제품이 구비돼 있다. 본차이나란 소의 뼛가루가 30-40% 이상 함유되어 제작된 도자기를 말하는데, 흙으로만 만들어진 도자기보다 강도가 높아 훨씬 얇고 하얀 것이 특징이다.
꽃, 한국 전통 무늬 등 다양한 패턴이 그려진 제품도 많지만 김 사장은 패턴이 없는 흰색 라인을 추천하며 “한식과 양식 모두에 잘 어울린다. 유행도 타지 않고 실증도 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행남자기 흰색 제품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그릇도 인테리어다. 몇백불만 투자하면 집안의 분위기를 다 바꿀 수 있다”며 “분위기 쇄신을 위해 그릇이 최고”라고 말했다.
둘루스 직영점에는 양식에 어울리는 본차이나 세트부터 예단에 필요한 유기 세트까지 다양한 제품이 마련돼 있어 둘러보고 개업 기념 프로모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주소=2550 Pleasant Hill Rd #123, 문의=714-871-6000.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