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능·내구성 강화
삼성전자가 11일 갤럭시 Z플립5와 폴드5, 갤럭시 워치6 시리즈, 갤럭시 탭 S9 시리즈를 세계 각국에 출시했다.
이날 출시 국가는 한국을 비롯,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싱가포르, 중국 등 50여개 국가들이며 다음 달까지 글로벌 출시를 완료할 예정이다.
갤럭시 Z플립5와 갤럭시 Z폴드5 모델 모두 기존 U자형 힌지에서 물방울 구조로 접히는 ‘플렉스 힌지’가 적용돼 폴더블폰 양면이 완전히 밀착되게 접히고, 디스플레이도 손상되지 않도록 설계됐다. 스마트폰의 두뇌에 해당하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 퀄컴의 스냅드래곤 8 2세대가 탑재됐다.
Z플립5의 경우 외부 화면 ‘플렉스 윈도’ 크기가 약 86.1mm로 전작 대비 두 배가량 커졌다. 이에 따라 이용자가 시계 스타일, 사진, 영상 등을 활용해 외부 화면에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것은 물론, 13개의 기본 위젯 및 추가 위젯을 통해 스마트폰을 접은 상태에서도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주머니 속의 PC’를 표방한 폴드5는 멀티태스킹도 한층 강화돼 멀티 윈도, 앱 연결성, 태스크바, 드래그 앤드 드롭 등 더 많은 폴더블폰 최적화 기능을 지원한다.
저장용량 256GB 기준으로 갤럭시 Z플립5와 갤럭시 Z폴드5의 출고가는 각각 999달러와 1,800달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