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동물 접종, 물리면 즉시 신고 필요
귀넷카운티 보건당국은 지난 주 광견병에 걸린 라쿤(너구리)이 2살 유아를 공격해 물린 사건이 일어났다며 지역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광견병 양성반응을 보인 너구리는 지난 달 28일 대큘라 브룩스 로드 2200 블록에서 아이를 공격했다. 아이가 너구리를 만지려했고, 너구리는 아이를 물었다.
사람이 여우, 너구리, 심지어 전통적인 가정용 애완동물과 같은 동물로부터 물리거나 할퀴면 광견병에 걸릴 수 있다. 광견병 바이러스는 중추 신경계를 공격하며 치료하지 않으면 거의 항상 인간에게 치명적이다. 광견병 초기 증상에는 발열, 두통, 전반적인 쇠약 또는 불편함이 포함돈다.
귀넷에서는 주로 북부지역에서 지난 3월 이후 광견병에 걸린 동물이 사람을 공격한 총 6건의 사례가 보고됐다.
귀넷에서는 너구리, 스컹크, 여우 또는 코요테와 같은 야생 동물을 애완 동물로 키우지 말 것을 촉구하고 있다. 길 잃은 동물이나 광견병 의심 동물에게 물리거나 할퀴는 경우 즉각적인 예방 치료가 필요며, 귀넷 카운티 보건국(770-339-4260)에 연락해 당직 역학자를 불러야 한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