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30일 역사상 최대 매출 기록
내년 2월 직원들에게 보너스 지급
델타항공이 팬데믹 해제 이후 해외 여행이 본격화되면서 금년 2분기 사상 최고 실적의 매출을 달성했다.
델타항공은 6월 30일 현재 작년 대비 2분기 실적이 13% 증가했으며, 지난 6월 30일에는 사상 최대의 승객수를 기록했으며, 동시에 델타항공 역사상 최고의 매출을 기록한 날로 기록된 것으로 발표됐다. 에드 세바스찬 델타항공 CEO는 "전체적으로 비행 수요가 증가한 가운데 특별히 유럽을 위시한 국제선 이용객의 수가 폭증하면서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매출 증대로 델타항공은 2분기 18억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는데 이것은 작년 같은 기간의 7억 3천 5백만 달러에 비해 2.5배가 넘는 수치이다. 델타항공은 2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하면서 2024년 2월에 있을 '이익공유제'를 통해 직원들에게 보너스가 지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2분기 지출은 131억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6% 비용이 증가했으며, 비행기 연료비에서 22%가 감소한 반면에 급여 지급에서 25%의 비용 증가가 발생했다. 김영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