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엘리트 학원
첫광고

월가 “2%대 물가 2025년돼야 가능”

미국뉴스 | 경제 | 2023-07-07 09:37:47

2%대 물가 2025년돼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인력수급 불균형이 영향

 

좀처럼 풀리지 않는 인력 수급 불균형의 여파로 월가와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사이에 2년 내 인플레이션 2% 목표까지 내려가기 어려울 것이라는 공감대가 이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3~4%의 인플레이션이 고착될 수 있다는 우려도 꾸준히 제기된다.

 

6일 블룸버그 집계에 따르면 월가와 학계 52개 기관의 내년 말 인플레이션 전망 중간치는 5월 2.5%에서 직전 조사 때인 6월 2.7%로 상승했다. 최근 들어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느려지는 쪽으로 월가의 시각이 이동한 것이다. 2025년 전망치 역시 6월 조사에서 2.2%로 전월(2.0%)보다 높아졌다.

 

고용이 지속적으로 강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현재의 강력한 노동시장도 인플레이션에 상승 압박을 주고 있다. 한 경제학자는 “경기기 침체기에 들어가서 고용과 소비 모두 부진해야 인플레이션에 대한 하방 압박을 줄 수 있지만 지금은 그런 상황이 아니다”라며 “연준이 기대하는 2% 목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월가 투자자문사인 뱅가드이코노미스트는 지난주 발간한 중기 경제 전망에서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인 2%까지 내려가는 시점을 2024년 말에서 2025년으로 본다”며 “코로나19 팬데믹은 노동시장에 대한 인구통계학적 변화를 가속화했으며 근로자에 대한 강력한 수요로 인플레이션 둔화의 마지막 단계가 가장 어려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은 인플레이션이 앞으로 5년여 동안 3.5~4% 수준에서 떨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래리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투자자의 날 행사에서 “생산성 붕괴가 세계 경제의 핵심 문제”라며 “이것이 인플레이션이 잘 떨어지지 않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도 인플레이션 고착화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그는 지난달 말 유럽중앙은행(ECB) 주최 포럼에서 “2025년이 돼야 근원 인플레이션이 2%로 하락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오래갈수록 고착될 위험이 커진다. 시간은 우리 편이 아니다”라고 진단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