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친절한 톰 아저씨’ 입국부터 팬서비스…톰 크루즈 11번째 방한

한국뉴스 | 연예·스포츠 | 2023-06-28 10:59:06

톰 크루즈, 방한, 미션 임파서블7, 밀착 셀카, 손하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톰 크루즈, 전용기 타고 김포공항 입국

'미션 임파서블 7' 홍보 일정

"또 한국 와달라" 팬 요청에 "물론이지"

팬들과 밀착 셀카·손하트

톰 크루즈/연합

할리우드 톱스타 톰 크루즈가 신작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파트 원'(이하 '미션 임파서블 7') 홍보를 위해 28일 방한했다.

톰 크루즈는 전용기를 이용해 이날 낮 12시 45분께 서울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SGBAC)로 입국했다. 입국 절차가 늦어져 그는 오후 2시가 넘어서야 모습을 드러냈다.

선글라스와 남색 재킷, 짙은 청바지 차림의 크루즈는 '미션 임파서블 7'의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과 함께 입국장을 나서 공항 바깥으로 나왔다.

출입문에 시선을 고정한 채 그를 기다리던 팬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내지르듯 "톰"을 연호하고 손을 흔들며 크루즈를 맞았다. 영어로 "함께 사진을 찍자", "영화가 너무 기대된다", "사랑한다"고 외치는 팬들도 있었다.

크루즈는 앞쪽에 선 팬들부터 차례로 사인을 해주며 말을 건넸다. 주먹 인사를 하거나 팬들에게 몸을 가까이 붙이고 '셀카'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일부 팬들과는 짧은 대화를 나눴고, 이들이 건넨 선물이나 팬레터를 일일이 받았다.

그는 1987년부터 팬이었다고 자신을 소개한 한 여성 팬이 "또 한국에 와달라"고 말하자 손을 잡고서 "물론 다시 오겠다"고 답했다.

크루즈가 출연한 영화 '탑건'처럼 파일럿이 꿈이라는 한 남성에게는 "축하한다"며 격려했다.

약 20분간 팬들과 만난 크루즈는 맥쿼리 감독과 함께 '손 하트' 모양을 만들고 마지막으로 손을 흔든 뒤 준비된 차를 타고 공항을 나섰다.

30도에 육박하는 후텁지근한 날씨였지만 이날 공항 앞에는 크루즈를 보려는 팬들과 취재진이 이른 아침부터 구름 인파를 이뤘다.

팬들은 손에 사인용 펜과 수첩, 꽃다발, 크루즈가 출연한 영화 포스터, 선물 등을 들고 길게는 5∼6시간 동안 크루즈를 기다렸다.

크루즈는 남다른 팬 서비스로 한국 팬들 사이에서 '친절한 톰 아저씨'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크루즈가 한국에 온 것은 이번이 열한번째로, 할리우드 배우 중 가장 많다. 1994년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를 시작으로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바닐라 스카이', '잭 리처' 시리즈 등의 홍보를 위해 약 30년간 한국 팬과 꾸준히 만났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유행으로 해외 배우들의 발길이 끊겼던 시기였지만, '탑건: 매버릭' 개봉을 맞아 복잡한 입국 절차를 거쳐 한국을 방문했다. 당시 그는 "내년에도 한국에 또 오겠다"고 팬들에게 약속했다.

다음 달 12일 개봉하는 그의 신작 '미션 임파서블 7'은 인류를 위협하는 무기가 악당 손에 넘어가는 것을 막으려는 에단 헌트의 임무를 그린 액션 영화다. 1996년 첫 편부터 이 시리즈의 주인공 에단 역을 맡아온 크루즈는 이번에도 대역 없이 강도 높은 액션 장면을 소화했다.

크루즈는 오는 29일 오후 2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미션 임파서블 7' 기자간담회를 연 뒤 같은 날 오후 5시에는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친절한 톰 아저씨’ 입국부터 팬서비스…11번째 방한
친절한 톰아저씨/연합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우체국입니다…” USPS 사칭 ‘스미싱’ 사기 기승
“우체국입니다…” USPS 사칭 ‘스미싱’ 사기 기승

“우편물 배달에 문제”무차별적 문자 메시지피해자 클릭하게 현혹개인 금융정보 등 노려 한인이 받은 USPS 사칭 사기 문자. 발신 번호에 필리핀 국가번호(69)가 찍혀 있다. [독자

에너지 절약 효자 단열재… 아무것이나 쓰면 안돼
에너지 절약 효자 단열재… 아무것이나 쓰면 안돼

주택 단열만 잘해도 에너지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추운 겨울철 외투와 같은 역할을 하는 단열재는 외부의 찬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준다. 더운 여름철에는 실내 냉방

‘옐프’리뷰 읽으면 내년 홈 디자인 트렌드 보인다
‘옐프’리뷰 읽으면 내년 홈 디자인 트렌드 보인다

맛집을 찾기 위해‘옐프’(YELP)를 검색하는 사용자가 많다. 옐프는 사용자 리뷰와 평가를 기반으로, 지역 비즈니스 및 서비스를 검색하고 평가할 수 있는 온라인 플랫폼이다. 사용자

감각 기능을 유지해야 젊음도 지킬 수 있다
감각 기능을 유지해야 젊음도 지킬 수 있다

청력 저하, 치매 위험 두 배 높이는 위험인자서서히 진행되는 시력 저하, 주기적 검진 필요 나이가 들수록 몸의 전반적인 기능이 떨어지고 시력과 청력, 후각 역시 노화로 인한 변화를

대학 신입생 등록 큰폭 감소… 등록률 낮은 대학 공략 기회
대학 신입생 등록 큰폭 감소… 등록률 낮은 대학 공략 기회

FAFSA 지연이 직접적 원인일자리 늘어 취업 선택 증가어퍼머티브 액션 취소 영향지원 대학 검색 폭 확대 전략 2024학년도 가을 학기 대학 신입생 등록률이 예년에 비해 많이 감소

AI로 심방세동 위험 예측한다
AI로 심방세동 위험 예측한다

심전도 나이, 실제보다 높을수록 발병↑“다른 심장질환 예측에도 활용 기대” 부정맥은 심장 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빠른 빈맥성 부정맥과 비정상적으로 느린 서맥,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간헐적 단식보다 낫다? 삼시세끼 꼬박꼬박 챙겼더니…
간헐적 단식보다 낫다? 삼시세끼 꼬박꼬박 챙겼더니…

40~60대 4500여 명 10.6년간 추적조사하루 식사횟수·인슐린 저항성 연관성 분석 공복시간을 최대한 길게 갖는 간헐적 단식이 유행하는 가운데 규칙적으로 하루 세끼를 챙겨먹는

2030 남성 노리는‘강직성 척추염’… 이것만 잘 지켜도 예방
2030 남성 노리는‘강직성 척추염’… 이것만 잘 지켜도 예방

■ 홍석찬 서울아산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아침 기상 후 뻣뻣한 느낌… 3개월에 걸쳐 통증 나타나조기 진단해 적절한 치료 받아야 척추 진행 막을 수 있어 <사진=Shutterst

원조 베낀 ‘오레오’… 세계서 가장 잘나가는 과자 된 비결
원조 베낀 ‘오레오’… 세계서 가장 잘나가는 과자 된 비결

오레오와 하이드록스의 엇갈린 운명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는 과자는 무엇일까. 독일의 시장조사기관인 스태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오레오'다. 2014년부터 세계에서 가장

신종 ‘딥페이크’ 스캠 사기 기승
신종 ‘딥페이크’ 스캠 사기 기승

AI로 지인 목소리·영상감쪽같아 더 속기 쉬워기관 사칭 등 범죄 심화내년 더욱 급증할 전망 노인과 이민자 등을 대상으로 한 사칭 사기와 보이스피싱 등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