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정부 조사 착수
연방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해 자동차 제조사 포드가 실시한 익스플로러 리콜에 대한 수리가 적정했는지 여부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로교통안전국은 “리콜 수리를 받은 익스플로러 차량에서 뒷바퀴의 전력 또는 변속기 토크(회전력)가 손실된다는 민원을 두 건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포드는 지난해 3월과 4월에 걸쳐 2020년∼2022년 생산된 익스플로러 SUV 차량에 대한 리콜을 실시했다.
뒤 차축 장착 볼트가 파손돼 구동축이 분리될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된 데 따른 것으로, 리콜 대상은 미국에서만 모두 71만대에 달했다.
이에 포드는 구동축 고장 시 자동으로 전자 서비스 주차 브레이크를 적용해 차량이 굴러가지 않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추가한 바 있다.
도로교통안전국은 조사 후 추가 강제 리콜 또는 포드에 대한 벌금 부과 등 다양한 제재 조치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익스플로러는 포드의 주력 중형 SUV 모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