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건설, LA에 첫 신축 10일부터 투어·리스 시작
도건설이 한국 건설사 최초로 LA 한인타운에 완공한 주상복합 프로젝트 ‘The BORA(더 보라) 3170’이 10일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진행했다. 개발부터 설계, 시행 및 시공, 임대 전반을 모두 한국 회사가 맡은 최초의 사례로 한인타운에서 ‘K-주거문화’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오전 11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 더 보라 오프닝 행사에는 많은 고객들이 방문해 한국식 아파트에 관심을 보였다. 한인타운 중심(3170 W Olympic Blvd, LA)에 위치해 주거 매력이 높고 한국식 빌트인 시스템과 각종 편의 시설 및 상업 시설, 고급 커뮤니티 시설 등을 갖춰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로 보인다.
반도건설 미주법인 존 최 대표는 “넓은 공간 활용도와 층간 소음을 고려한 한국식 마루판 시공, 채광과 방음을 고려한 세심한 인테리어 등으로 기존 아파트와의 차별화를 꾀했다”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오프닝 행사 현장에서는 각종 이벤트도 진행됐다. 먼저 추첨을 통해 참가자 5명을 선정해 삼성전자 태블릿 PC 제품을 무료로 증정했다. 여기에 아파트 투어 종료 후 리스 계약서를 작성하는 선착순 10명에게도 역시 해당 태블릿 PC가 증정됐다. 더불어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행사 후기 또는 아파트 리뷰를 업로드하면 머그컵을 증정 하는 이벤트도 열렸다. 특히 여기에 더해 이번 이벤트 참가 후 24시간 이내 계약한 고객들을 대상으로는 스튜디오의 경우 1,000달러, 원배드는 1,500달러 렌트료를 감면해주는 특별 할인행사도 진행했다.
고객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하우스 투어는 스튜디오와 원배드 유닛들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더 보라는 지하 1층, 지상 8층, 총 252세대 규모를 갖춘 아파트로 한국 건설업계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인증받은 것이 특징이다. 모델 하우스를 찾은 한 고객은 “실제 스퀘어피트보다 더 넓어 보이도록 방을 잘 구성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더해 스터디룸, 당구장, 실내 골프연습장 등 아파트 공동 생활 공간, 고급 커뮤니티 시설들도 고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반도건설은 미국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차별화된 최고급 자재와 시공방식을 채택, 미국에서 K-주거문화 돌풍을 일으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더 보라의 보안·안전 시스템은 최첨단이다. 한국형 터치식 디지털 도어락을 설치해 편리성 및 안전을 강화했다. 또 건물 내외부에 약 130개 CCTV를 설치, 키팝 시스템을 적용해 출입문, 엘리베이터, 공용공간에 입주민만 접근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더 보라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주거 문화 트렌드를 널리 알리고 새로운 리스 계약을 추진해 입주민 유치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고객들이 가장 큰 관심을 갖는 렌트 비용은 스튜디오 2,145~2,650달러, 원배드 2,550~3,850달러, 투배드 4,650~4,850달러 수준으로 인근 아파트와 비교할 때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특히 투배드의 경우 남아 있는 물량이 한 채 밖에 없어 서두를 필요가 있다.
더 보라 입주 및 입주 사은 행사에 대한 상세 정보는 ‘The BORA 3170’ 공식 인스타그램(@TheBora_3170) 또는 웹사이트(www.thebora3170.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현장 리스 사무실을 방문하면 유닛과 부대시설 투어를 받을 수 있다.
한편 반도건설은 더 보라에 이은 후속으로 인근 LA 한인타운에 2차, 3차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며 올해 또는 내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2차 사업은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의 153세대 콘도미니엄(3355 W. Olympic Bl. LA)이며 3차 사업은 지하 1층, 지상 8층, 26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3020 Wilshire Bl. LA)이다.
< 이경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