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스트·사진 등 전송 가능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소셜미디어(SNS) 왓츠앱은 8일 팔로워들에게 메시지를 전송할 수 있는 새 기능 ‘채널’(Channels)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채널’은 왓츠앱 이용자 간 개인적인 의사소통과는 별개로, 관리자가 팔로워에게 메시지는 물론, 업데이트된 내용을 보낼 수 있는 기능이다.
1명이 다수(one-to-many)에게 전송하는 방식으로, 크리에이터나 기관이 텍스트나 사진, 영상, 설문조사를 보낼 수 있고 팔로워는 회신할 수 없다.
메타는 이를 “개인 방송 툴”(private broadcast tool)이라며 “우리는 마침내 이를 도입할 때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왓츠앱 내에서 사람들과 기관으로부터 중요한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는 간단하고 신뢰할 수 있으며 개인적인 방법”이라고 덧붙였다.
왓츠앱의 새 기능은 시험 테스트를 거친 후 올해 하반기에 전 세계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왓츠앱은 메타가 2014년 190억달러에 인수했으며, 현재 20억명이 사용하고 있는 세계 최대 메신저 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