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수·금액 전년 대비 급감
올해 1분기 모기지 대출이 직전분기 대비 19%나 감소하면서 지난 2000년 이후 최저치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정보 업체 아톰의 최근 집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모기지 대출 건수(1~4유닛 기준)는 총 124만8,280건을 기록했다. 직전분기인 지난해 4분기에 비해서는 19% 감소한 것이지만 1년전 같은 기간 대비 56%나 크게 줄어들었다. 대출 건수 기준으로는 역대 최고치였던 지난 2021년 1분기에 비해 70%나 감소했다.
인구 20만명 이상 173개 메트로 지역 중 97%에 해당하는 167개 지역에서 모기지 대출이 감소했고 이 중 109개 지역은 감소폭이 15%를 넘어섰다. 대출 건수가 줄면서 대출 금액 역시 3,880억달러로 지난해 4분기 대비 20%, 지난 1년간 58% 감소했다. .
재융자는 총 40만7,956건으로 각각 18%와 73% 감소했고 재융자 기준 역대 최고치였던 2021년 1분기 대비로는 85%나 줄었다.
에퀴티 대출(HELOC)도 감소세다. 1분기 에퀴티 대출은 직전분기 대비 23.1% 줄어든 24만5,071건으로 2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