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장로교회서 34차 애틀랜타 기도회
통일·복음화·북한동포·선교사 위해 기도
사단법인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이하 세기총)가 30일 오후 존스크릭 한빛장로교회(담임목사 이문규)에서 제34차 한반도 자유·평화통일 애틀랜타 기도회를 개최했다.
그리스도 안에서 통일되게 하소서(엡 1:10)’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기도회는 세기총 평화통일기도위원회가 주관했디. 사무총장 신광수 목사의 사회로 열린 기도회에서 준비위원장 송지성 선교사는 환영사에서 “이번 기도회는 세기총이 지난 2014년부터 지속해온 한반도 자유 평화통일을 위한 기도운동 사역의 일환”이라며 “통일은 대한민국이 안고 있는 최상의 시대적 과제이며, 좌우 이념을 떠나 통일의 씨를 눈물로 뿌림으로 애통함이 변하여 하나님의 위로를 얻어내는 기도회가 되길 바라며 참석자 여러분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전기현 대표회장은 대회사에서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 수 없다는 말씀이 있다”면서 “기도회에 앞서 믿음을 가지고 주를 하나님의 아들임을 믿음으로 고백하고 높여들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3대 대표회장을 지낸 김요셉 목사가 ‘주님의 뜻을 이루자(요 17장 21-23절)’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의 사람으로 이 세상을 살아갈 때 정직하게 살아야 한다”면서 “대한민국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가 된 것도 욕망과 거짓 사상 때문이며, 주님의 제자로 주님의 뜻을 이루는 교회는 하나되게 하는 사명이 있다”고 설교했다.
이날 성두현 목사(공동회장)의 특별기도 인도로 ▶한반도 자유 평화통일을 위해 ▶세계 복음화와 한인교회를 위하여 ▶북한동포들과 전쟁으로 고난 받는 이들을 위해 ▶3만 한인선교사와 750만 재외동포들을 위해’ 각각 기도했다.
이날 애틀랜타 발달장애선교기관 오케스트라 숲과 클레시스 합창단이 특별 찬양을 했으며, 제9대 회장 심평종 목사, 미기총 대표회장 장석민 목사가 격려사를, 애틀랜타 한인교회협의회장 이문규 목사가 축사를 전했다.
또한 전기현 대표회장은 준비위원장 송지성 선교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다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제창하며 기도회를 마쳤다.
세기총은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750만 디아스포라(해외동포)와 함께 국내외에 복음을 전파하는 막중한 사명을 갖고, 세계 각처에서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글로벌 통일기도회를 지속해 나가며, 교회의 순기능을 통해 선교사들을 위해 기도하고 협력하는데 최선을 다해, 이로 인해 세계교회를 변화시켜 나가며, 다문화가정과 소외된 이웃을 섬기는 일과, 교회의 연합을 이루어 나가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