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향세를 이어가던 모기지 금리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회복세를 보이던 주택 시장에 악재로 등장했다.
지난달 30일 연방 모기지 공사 ‘프레디맥’에 따르면, 30년 고정 모기지 금리는 전주의 6.39%에서 지난주에는 6.43%로 상승했다. 0.04포인트 소폭 상승이지만 주택 업계는 바이어들이 다시 관망세로 돌아설 것을 우려하고 있다.
금리 상승은 재고 부족, 집값 상승, 그리고 모기지 수수료 부담에 이어 주택 구매자들에게는 또 다른 어려움을 가중시킨다. 반면 집주인들은 높은 모기지 금리로 인해 가격을 내려야 하는 마켓 상황을 피하기 위해 매매를 꺼리고 있어 심각한 매물 부족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모기지 금리는 7%대를 맴돌던 지난해 11월 이후 완만해지고 연초 이후 대체로 큰 움직임 없이 6%대 중반에 머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