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첫광고

“빈 사무실 늘어난다” 은행권 위기 새 뇌관

미국뉴스 | 경제 | 2023-04-12 09:14:21

은행권 위기 새 뇌관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입주율 2년전 대비 절반, 가치 연내 최대 30% 하락

 

무려 20조달러 규모에 달하는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부진이 은행권에 새로운 위기를 불러올 뇌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고 CNN 비즈니스가 10일 보도했다.

 

연방준비제도(FRBㆍ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인한 고금리 상황과 건물 가치 급락이 맞물리면서 부동산 대출이 많은 금융권에 부담이 될 수 있으며 이에 따른 부정적 파급효과에 대한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라는 것이다.

 

부동산 시장 정보 제공업체인 그린 스트리트에 따르면 상업용 부동산 가격은 지난달 직전 고점 대비 15% 떨어졌으며 특히 사무용 건물의 가격 하락 폭은 더욱 큰 상태이다. 여기에 코로나19 이후 재택과 사무실 근무를 병행하는 혼합 근무 체제가 널리 퍼지면서 사무실 평균 점유율은 지난 2020년 3월 대비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코언 앤드 스티어스의 부동산시장 전략가인 리치 힐은 부동산 대출이 예전보다 힘들어졌으며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상업용 부동산 시장도 부진한 모습이라면서 이 두 가지 요소가 큰 폭의 상업용 부동산 가치 하락을 불러올 수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경기둔화까지 더해지면 상업용 부동산 가치는 올해 20~25% 정도 떨어질 수 있으며 특히 사무용 건물의 경우는 가치 하락률이 30%를 넘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부동산 가치 하락은 부동산 담보 대출을 안고 있는 금융권의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스럽다고 CNN 비즈니스는 지적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사무실 대출의 55% 정도가 은행 대출이며 지역은행과 커뮤니티은행의 사무실 대출 비중도 전체의 23% 정도에 이른다. 이런 가운데 올해 만기가 돌아오는 상업용 부동산 대출 규모가 2,700억달러에 이르며 이 가운데 3분의 1 정도가 사무실 대출이라고 상업용 부동산 시장 정보 제공업체인 트렙은 추산했다.

 

이에 따라 최악의 경우에는 부동산 대출이 많은 금융권에 대한 불안이 실리콘밸리은행(SVB)을 파산으로 내몬 것과 같은 예금 대량 인출사태(뱅크런)를 촉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고 CNN 비즈니스는 전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인간적 대우 만연, 풀턴카운티 구치소 현실

비위생적 환경과 과도한 무력 사용풀턴 카운티 구치소 내 폭력 증가  풀턴 카운티 구치소 수감자들이 영양실조 및 폭력 등의 문제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연방 관리국은 풀턴 카운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자동화 물류 센터 조지아에 입성...'300개 일자리' 창출

조지아, 자동화 물류 혁신의 중심지로 부상1억 4,400만 달러 투자...2025년부터 운영  AI 기술을 통한 자동화 물류 서비스 센터가 조지아에 들어설 예정이다. 그린박스 시스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전기차 보조금 폐지 계획에 조지아 관련 당사자 반응 제각각

주정부 “별 영향 없을 것”무시현대차 “사업계획  차질”우려리비안 “수혜모델 없어” 덤덤  도널드 트럼트 대통령 당선인 정권인수팀이  전기차 보조금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로이터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뺑소니 사망사고 낸 아마존 배달원 기소

차량서 마약도 발견돼 12일 저녁, 체로키 카운티에서 뺑소니 사망사고를 일으킨 아마존 배달원 런던 베스트(남, 24세)가 기소됐다. 체로키 카운티 보안관실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조지아 출신 콜린스, 트럼프 내각 보훈부장관 지명

전 주, 연방하원의원 역임해 트럼프 열열한 지지자 활동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자는 14일 조지아주 게인스빌 출신의 더그 콜린스(Doug Collins) 전 연방하원의원을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샘 박 의원 민주 원내총무 다시 한번

조지아 민주당 차기지도부 선출5선 박의원,경선 끝에 연임성공  조지아 하원 민주당 원내총무에  샘 박<사진> 의원이 연임됐다.조지아 민주당은 14일 비공개 회의를 통해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조지아도 ‘꽃매미’ 경계령

지난달 풀턴서 성충 발견강력한 생태계 교란해충농작물 등에 심각한 위협 조지아 전역에 강력한 생태계 교란종인 흔히 중국매미로 불리는 꽃매미 경계령이 내려졌다.조지아 농업부는 지난달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부고〉전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 김용건 박사 별세

8일 별세, 30일 11시 추모식 한미장학재단 남부지부 회장을 역임한 김용건 박사(사진)가 지난 8일 애틀랜타 남부지역 존스보로 소재그의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95세.1928년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우수 리터러시 교육 귀넷 학교 12곳 선정

리터러시 교육, 학생들 삶의 초석 다진다학생들의 읽기와 이해력 향상에 기여 조지아 교육부(GaDOE) 2023년부터 올해의 우수 리터러시 교육 학교에 귀넷 카운티 12곳 학교가 선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미션아가페, 귀넷 보조금 지원기관 확정

노인회 9만4,657달러, 미션아가페 3만7,840달러 귀넷카운티 정부는 중요한 필요를 충족하는 한인단체 두 곳을 포함 65개 비영리 단체를 선정해 비영리 단체 역량 강화 보조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