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노 2,110억 달러
포브스가 최근 발표한 세계 억만장자 보고서에서 프랑스 출신의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이 세계 부자 순위 1위에 올랐다. 또 로레알 창업자의 손녀 프랑수아즈 베탕쿠르 메이예가 여성으로서는 가장 높은 세계 부자 순위 11위를 차지했다.
LVMH는 세계 최대 고가 패션 브랜드인 루이뷔통, 크리스티앙 디오르 등을 보유한 패션 그룹으로, 아르노 회장의 재산은 지난달 10일 기준 2,110억 달러를 기록했다.
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으로 꼽힌 메이예는 키엘, 랑콤, 메이블린 뉴욕, 에시 등 세계적 화장품 브랜드를 보유한 화장품 회사 로레알의 상속녀로 805억 달러 규모의 재산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 둘의 재산을 합치면 3,000억 달러에 근접한 2,915억 달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