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이민서비스국 밝혀
미국 내 비농업 부문 단기취업비자인 H-2B의 올 회계연도 하반기 1차 재고용 쿼타가 모두 소진됐다고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이 밝혔다.
USCIS는 기존 H-2B 소지자들 중에 다시 미국으로 취업하는 신청자들을 위해 2022-23 회계연도 하반기에 1차로 추가 할당된 쿼타 1만6,500개(4월1일~5월14일 해당)가 신청자가 초과됐다고 발표했다.
USCIS는 이에 따라 3월30일부터 접수되는 H-2B 재고용 신청서는 모두 반려하게 되며, 올 회계연도 하반기 2차분 접수는 오는 4월13일 재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H-2B 비자는 미국 내에서 구인하기 어려운 산업을 위해 임시로 해외인력의 입국을 허용하는 제도로, 고용주가 미국 내에서 비농업 부문 노동이나 서비스, 즉 건설, 조경, 호텔, 식당 등 업종에서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일시적으로 이민자 노동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H-2 비자는 농업부문 계절적 단기 취업비자인 H-2A와 농업 부문을 제외한 모든 다른 분야를 커버하는 H-2B로 구분된다. 발급 대상 국가는 한국을 포함해 모두 88개국이다. 자격 요건이 맞는 경우 매년 1년 간 연장할 수 있고 최대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