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목사는 한 달에 2번 vs 교인은 한 달에 1번’

미국뉴스 | 종교 | 2023-03-14 08:42:59

정기 출석 교인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 라이프웨이 리서치 조사 ‘정기 출석 교인 기준’

나이·인종 등 정기 출석 교인에 대한 기준 크게 달라

흑인 목사 중 ‘매주 출석’ 교인들을 기준 둔 경우 많아

 목사 중 한달에 최소 2번 출석하는 교인을 정기 출석 교인으로 인정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로이터]
 목사 중 한달에 최소 2번 출석하는 교인을 정기 출석 교인으로 인정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다. [로이터]

코로나 팬데믹 이후 교인 출석률 감소로 고민하는 교회가 많다. 자주 얼굴을 비쳤던 이른바 ‘정기 출석 교인’ 중에서도 교회를 떠난 경우가 많아 많은 교회가 안타까워하고 있다. 교회마다 정기 출석 교인을 정의하는 기준은 각기 다르다. 예배 출석 횟수를 기준으로 삼는 교회가 대부분이지만 횟수에 대한 기준이 제각각이고 예배 외 다른 활동에 참석하는 교인을 정기 출석 교인으로 인정하는 교회도 있다.

 

기독교계 여론 조사 기관 라이프웨이 리서치가 지난해 9월 개신교 목사 1,000명과 개신교인 1,002명을 대상으로 정기 출석 교인을 구분하는 기준을 알아보기 위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따르면 목사보다 교인이 더 느슨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었다.

 

목사의 경우 약 60%가 적어도 한 달에 2번 교회에 출석하는 교인을 정기 출석 교인으로 인정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보다 조금 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목사도 있었다. 목사 중 약 15%는 한 달에 3번 출석하는 교인, 목사 중 약 13%는 매주 출석해야 정기 출석 교인에 포함된다는 기준을 두고 있었다. 목사의 약 3%는 주말 예배는 물론 수요 예배 등 일주일에 한 번 이상 교회에 모습을 보이는 교인만 정기 출석 교인으로 볼 수 있다고 답했다.

 

한편 약 10%에 해당하는 목사는 한 달에 한 번 미만 출석하는 교인도 정기 출석 교인으로 간주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들 목사 중에는 일 년에 적어도 한번(2%), 일 년에 2~3번(2%), 일 년에 4~5번(2%), 일 년에 6~10번(4%) 등이 포함됐다.

 

나이, 인종, 지역별 목사에 따라서도 정기 출석 교인에 대한 기준이 크게 달랐다. 65세 이상 목사 중 매주 출석하는 교인을 정기 출석 교인으로 보는 비율이 22%로 가장 높았다. 흑인(36%)과 히스패닉(25%) 목사 중 매주 출석하는 교인을 정기 출석 교인으로 인정하는 비율이 백인 목사(14%)보다 높았다.

 

이 같은 답변은 남부 지역 목사(20%)에서 비교적 많이 나왔다. 교단별로는 오순절 교단(26%), 복고 운동(26%), 침례교단(23%) 소속 목사 중 매주 한 번 이상 출석해야 한다는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목사가 타 교단에 비해 많았다.

 

정기 출석 교인을 구분하는 기준에 대한 교인의 생각은 목사와 조금 달랐다. 교인 중에서는 대다수가 한 달에 한 번 정도 교회에 출석하는 교인도 정기 출석 교인으로 봐야 한다는 다소 느슨한 기준을 가지고 있었다.

 

한 달에 최소 한 번이상 교회에 출석하는 교인을 대상으로 실시된 설문 조사에서 교인 약 86%가 자신과 같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교회에 나오는 교인을 정기 출석 교인으로 본다는 생각을 밝혔다. 교회에 자주 출석하는 교인일 수록 보다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는 경향도 나타났다. 매주 한 번 이상 교회에 나간다는 교인 중 약 68% 역시 자신과 동일한 횟수로 교회에 출석해야 정기 출석 교인에 포함될 수 있다고 답했다.

 

어떤 활동에 참석하는 지도 정기 출석 교인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다. 목사의 경우 약 61%가 예배에 출석하는 교인을 정기 출석 교인으로 분류할 수 있다고 답했는데 이중 약 37%는 대면 예배 출석 교인만, 약 24%는 대면 예배 또는 온라인 예배 출석 교인 모두 정기 출석 교인이라고 판단했다. 교인 역시 약 57%가 예배 출석을 정기 출석 교인을 구분 짓는 중요한 기준으로 보고 있었다.

 

<준 최 객원기자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