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남부, 수도관 동파로 몸살…물 부족 사태 우려도

미국뉴스 | 사회 | 2022-12-27 13:32:28

남부, 수도관 동파로 몸살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애틀랜타 지역 온종일 수도관 파열 신고가 쇄도

 

남부 여러 주가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닥친 한파로 수도관 동파로 몸살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이 주말 연휴에 보일러를 가동하지 못했으며 얼었다 녹은 물이 터진 관에서 계속 새나가면서 자칫 물 부족 사태도 우려되고 있다.

26일 AP통신에 따르면 미시시피주 잭슨시 주민들은 수도관이 동파해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내는 주민들이 보일러를 가동하지 못했고, 루이지애나주 슈레브포트에서는 아예 수돗물이 나오지 않았다.

또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의 푸드뱅크에서는 터진 수도관에서 새어 나온 물이 넘쳐 직원들이 문밖으로 물을 흘려보낸 뒤 1백만 달러어치의 식료품을 건져내려 안간힘을 써야 했다.

 

애틀랜타 지역 경찰서에는 온종일 수도관 파열 신고가 쇄도했다.

 

남부 각지에서 수도관이 얼어 터진 것은 22일과 23일 아침 기온이 영도 이하로 내려간 뒤 지금까지 영도 이상 올라간 시간이 몇 시간 안 됐기 때문이다.

물이 얼어 부피가 늘어나면 파이프가 터지고, 다시 기온이 올라가 언 물이 녹으면서 파이프 틈으로 많은 양의 물이 새 나갔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사우스캐롤라이나 찰스턴시 수도 담당 대변인은 현지 WCSC-TV와의 인터뷰에서 크리스마스 휴일이 겹친 주말에 가게들이 문을 닫으면서 며칠 동안 누수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찰스턴은 조만간 수십만 가구 주민들에게 물을 끓여 마시라는 권고를 발령해야 할 상황이며, 이로 인해 음식점과 가게들이 문을 닫을 수도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 시에서만 400여 건의 수도관 동파 신고가 접수됐으며, 크리스마스 휴가로 집을 비웠거나 가게 문을 닫아 수도 누수가 발견되지 않았을 개연성을 고려하면 수도관이 동파된 곳은 수천 곳에 이를 수도 있다.

찰스턴시 수도사업소는 겨울철에는 하루 약 5천만 갤런의 물을 공급하며, 이번 크리스마스를 낀 주말에는 1억 갤런의 물을 공급했다.

잭슨시 주민들은 집에서 씻고 마실 물을 공급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는 등 홍수로 수도관이 망가져 15만 주민이 수돗물 공급을 받지 못했던 8월 못잖게 상황이 심각하다.

앨라배마주의 셀마시의 제임스 퍼킨스 Jr. 시장은 수돗물이 바닥날 상황에 대비해 비상사태를 발령하고, 가게 운영자들이 빨리 영업장으로 돌아가 물이 새는 곳이 있는지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온전재무, 24일 자산관리 세미나
온전재무, 24일 자산관리 세미나

24일 2시, 스와니 에벤 실버타운사업주와 부동산 투자자 세미나 온전재무(OnGen Finance)는 24일 오후 2시 스와니 소재 에벤 실버타운에서 사업주와 부동산 투자자를 위한

연말 시즌, 어떤 술이 건강에 이로울까?
연말 시즌, 어떤 술이 건강에 이로울까?

맥주 마시는 것이 와인, 리커 보다 안좋아 일주일 뒤면 추수감사절이고 연말 할리데이 시즌을 맞아 음주자들은 잦은 술자리를 갖게 된다.술에도 여러 종류가 있으며, 어떤 술을 선택하느

주정부,1인당 최대 6,500달러 교육비 지원
주정부,1인당 최대 6,500달러 교육비 지원

프라미스 장학금 프로그램 승인가구소득 연방빈곤선 400%이하  사립학교 재학생을 포함해 일정 자격을 갖춘 학생에게 최대  6,500달러의 교육비를 공적자금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퀸 하우스, 40년째 기부 프로젝트 이어가
퀸 하우스, 40년째 기부 프로젝트 이어가

푸드 박스 및 기프트 카드 제공19일부터 22일까지 수령 가능 비영리 단체인 로렌스빌의 퀸 하우스가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프로젝트를 40년 동안 이

조지아 공립학교 수돗물 ‘납’ 함유 심각
조지아 공립학교 수돗물 ‘납’ 함유 심각

검사337곳 중 미검출 3곳 불과절반 이상이 허용 기준치 초과비용지원 불구 검사참여는 14%  연방 재정 지원에도 불구하고 조지아 공립학교 수돗물 납 검사가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제31대 김기환호 출범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제31대 김기환호 출범

“소통과 화합, 차세대 성공 위해 일하겠다”체전 발전, 차세대 네트웤 및 잡페어 행사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김기환 제31대 회장 취임식이 지난 16일 오후 5시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

인종혐오 전화문자, 라티노·LGBT로 확산
인종혐오 전화문자, 라티노·LGBT로 확산

디캡 13세 소녀도 문자 받아FBI“모든 사례 수사 중”경고  대선 직후 전국 각지 흑인들을 대상으로 과거 노예농장으로 가 일해야 한다는 휴대전화 문자가 무차별적으로 뿌려진 데 &

독일 크리스마스 분위기 느낄 수 있는 마켓 개장
독일 크리스마스 분위기 느낄 수 있는 마켓 개장

독일계 미국인 문화 재단 주관온가족 참여 가능한 이벤트 진행 조지아에서 독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애틀랜타 크리스트킨들 마켓(Atlanta Christkindl Mar

저가항공사 스피릿 파산보호 신청
저가항공사 스피릿 파산보호 신청

챕터11…운항 지속·구조조정  ATL노선 일부 취소·감축 전망   저가항공사인 스피릿 항공이 18일 연방 파산법원에 챕터 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그러나 애틀랜타에 미치는 영향은

'행복이 들썩들썩' 법륜스님 행복학교 수업 모집
'행복이 들썩들썩' 법륜스님 행복학교 수업 모집

마음편과 특별과정 참가자 모집온라인으로 일주일에 1회씩 진행 법륜스님과 함께하는 행복학교가 ‘62기 마음편’과 ‘11기 특별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수업은 한국시간으로 12월 3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