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XBB가 빠르게 확산 중이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23일 전국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XBB 변이에 감염된 비율은 18.3%로 전주(11.2%) 대비 7.1%p 급증했다고 밝혔다.
특히 CDC는 XBB 변이가 이번주까지 북동부 일부 지역에서 우세종으로 거듭날 것으로 예상했다. CDC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신종 변이로 계속 진화하고 있다며 XBB 변이에 대한 강도 높은 조사와 분석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코로나19 확진자 가운데 가장 많은 감염을 일으키는 것은 BQ.1.1와 BQ.1 변이로, 전체 사례의 63.1%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전주(64.6%) 대비 1.5% 감소한 수치다.
한편, 미국에서는 팬데믹 발생 이래 누적 확진자 수가 1억21만명, 누적 사망자 수가 108만6,000여명으로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