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스미스 교도소에서 성탄절 집회
20명 예수영접, 한국음식 나누며 친교
조지아주 태트넬카운티 글렌빌 소재 스미스 주립교도소에서 한인교회들이 연합해 재소자 1600여명을 대상으로 성탄절 집회를 개최하며 사랑을 전했다.
지난 16일 열린 성탄축하 예배는 아틀란타 중앙교회(담임목사 한병철), 아틀란타 크로스 오카리나 미션(ACOM 대표 신혜경), 애틀랜타 밀알 합창단, 소명교회(담임목사 김세환), 애틀란타 연합장로교회(담임목사 손정훈), 잭슨빌 한인장로 교회(담임목사 조흥석), 섬기는교회(담임목사 안선홍) 선한목장, 주님의 교회, 새봉양교회 등에서 자원봉사자 및 따뜻한 선물을 준비했다.
모범 재소자300명과 함께 진행된 성탄 축하예배에서 한병철 목사가 설교했으며, 이어서 ACOM 오카리나 연주, 밀알합창단의 찬양이 있었다. 특히 18명의 밀알합창단 찬양이 재소자들의 마음을 움직여 20여명의 재소자들이 예수를 영접했다.
중앙장로교회에서 준비한 준비한 불고기, 잡채, 구운만두, 밥, 김치 등의 점심식사를 300명의 재소자들이 함께 먹으며 성탄의 기쁨을 나눴다.
또한 독방수감자 450여명을 위해 정성스럽게 준비한 핫도그, 칩스, 바나나 등의 도시락을 전달하고 그들을 위해 기도 크리스마스 찬양으로 위로했다.
ACOM 오카리나팀이 크리스마스 캐럴을 연주하자 독방의 재소자들은 캐럴을 따라 부르며 ‘메리 크리스마스’로 화답하고 ‘징글벨, 징글벨’하며 듣고싶은 곡을 신청했다.
김철식 선교사는 “이번 집회를 준비하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하나님께[서 많은 동역자들이 동참 하도록 예비를 한 것에 너무 감격스럽고 감사하다”면서 “이번 집회때 참석해 주신 자원봉사자 및 모든 교회에게 스미스 교도소를 대표해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 선교사는 2023년에 있을 사역 졸업식, 침례식, 독방집회, 8월 전도집회, 성탄절 집회 등의 사역을 진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