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오브그린 세탁세제(Art of Green laundry detergent) 1만4천개 제품이 녹농균 위험이 있어 리콜됐다.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Consumer Product Safety Commission, CPSC)는 12일 제조사인 알렌 USA가 아트오브그린 세탁세제에 녹농균(Pseudomonas aeruginosa)이 있을 가능성이 높아 1만 4천개의 제품을 자발적으로 리콜했다고 밝혔다.
CSPC 측은 현재까지 해당 제품과 관련한 질병은 보고되지 않았지만 해당 제품 사용을 즉시 중단할 것을 당부했다.
녹농균은 흙과 물에서 발견되는 세균으로 패혈증, 전신감염, 만성기도 감염증 환자에게 난치성 감염을 일으키며 피오시아닌 색소로 녹색고름의 형태로 보인다. 녹농균은 기회성 병원균으로 건강한 사람에게는 병을 유발하지 않지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치명적으로 작용한다.
해당 제품은 아트 오브 그린 프리 앤 클리어 세탁세제 100온즈 병, 젠 라벤더 골든 세탁세제 100온즈와 33.8온즈 파우더이며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아마존과 푸드 맥스 등을 통해 판매됐다. 환불을 원할 경우 800-615-3191에 전화하거나 웹사이트 https://artofgreenalert.com를 방문하면 된다.
<윤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