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학자금융자 탕감 결국 해 넘긴다

미국뉴스 | 사회 | 2022-12-05 09:21:52

학자금융자 탕감 결국 해 넘긴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연방대법원, 시행금지 해제요청 거부

내년 2월 심리서 적법성 여부 따질것

 

연방정부 학자금 융자 탕감 프로그램 시행이 결국 올해에는 이뤄지지 못하게 됐다.

1일 연방대법원은 제8순회항소법원이 내린 학자금 융자 탕감 프로그램 시행 금지 명령을 해제해달라는 바이든 행정부의 긴급 요청을 거부했다. 

대신 대법원은 내년 2월에 심리를 열고 학자금 융자 탕감 행정명령의 적법성 여부를 다루겠다고 밝혔다. 대법원은 항소심의 시행 중지 명령 해제는 받아들이지 않았지만, 이 문제를 최대한 신속하게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것.

이에 따라 대법원 판단이 나올 때까지는 학자금 융자 탕감 시행이 어렵게 됐다. 결국 학자금 융자 탕감 시행 여부는 올해를 넘겨 내년에야 결정나게 된 것이다.

지난 8월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 학자금 융자 채무자 대상 최대 2만달러까지 탕감해준다는 행정명령을 발표하고 연내에 시행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그러나 학자금 융자 탕감에 연방정부 예산 4,000억달러가 필요할 수 있다는 추산이 나오면서 공화당 측의 반대 소송이 잇따라 제기됐다.

특히 공화 성향 6개 주가 제기한 소송에 대해 지난달 제8순회항소법원이 전국적으로 학자금 융자 탕감 프로그램 시행 금지 명령을 내린 것이 바이든 행정부에 큰 타격을 줬다. 

이에 더해 지난달 10일 연방법원 텍사스지법은 보수 성향 단체 ‘일자리 창출 네트웍 재단’(JCNF)이 제기한 소송에 대해 바이든 대통령의 학자금 대출 탕감 행정명령은 위헌이라고 판결하면서 이날부터 학자금 융자 탕감 신청 접수마저 중단된 상태다. 이 결정에 불복한 바이든 행정부는 1심 법원의 결정을 일시 중단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항소심에 제출했으나 지난달 30일 항소를 맡은 제5순회항소법원은 이를 거부했다.

학자금 대출 탕감 시행이 법원의 연이은 판결로 계속 막히면서 바이든 행정부는 당초 올해 말까지였던 학자금 융자 상환 유예 기간을 최대 내년 6월까지로 재연장하기로 최근 발표했다.

<서한서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온전재무, 24일 자산관리 세미나
온전재무, 24일 자산관리 세미나

24일 2시, 스와니 에벤 실버타운사업주와 부동산 투자자 세미나 온전재무(OnGen Finance)는 24일 오후 2시 스와니 소재 에벤 실버타운에서 사업주와 부동산 투자자를 위한

연말 시즌, 어떤 술이 건강에 이로울까?
연말 시즌, 어떤 술이 건강에 이로울까?

맥주 마시는 것이 와인, 리커 보다 안좋아 일주일 뒤면 추수감사절이고 연말 할리데이 시즌을 맞아 음주자들은 잦은 술자리를 갖게 된다.술에도 여러 종류가 있으며, 어떤 술을 선택하느

주정부,1인당 최대 6,500달러 교육비 지원
주정부,1인당 최대 6,500달러 교육비 지원

프라미스 장학금 프로그램 승인가구소득 연방빈곤선 400%이하  사립학교 재학생을 포함해 일정 자격을 갖춘 학생에게 최대  6,500달러의 교육비를 공적자금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퀸 하우스, 40년째 기부 프로젝트 이어가
퀸 하우스, 40년째 기부 프로젝트 이어가

푸드 박스 및 기프트 카드 제공19일부터 22일까지 수령 가능 비영리 단체인 로렌스빌의 퀸 하우스가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시즌마다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프로젝트를 40년 동안 이

조지아 공립학교 수돗물 ‘납’ 함유 심각
조지아 공립학교 수돗물 ‘납’ 함유 심각

검사337곳 중 미검출 3곳 불과절반 이상이 허용 기준치 초과비용지원 불구 검사참여는 14%  연방 재정 지원에도 불구하고 조지아 공립학교 수돗물 납 검사가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제31대 김기환호 출범
동남부한인회연합회 제31대 김기환호 출범

“소통과 화합, 차세대 성공 위해 일하겠다”체전 발전, 차세대 네트웤 및 잡페어 행사 미동남부한인회연합회 김기환 제31대 회장 취임식이 지난 16일 오후 5시 둘루스 개스사우스 컨

인종혐오 전화문자, 라티노·LGBT로 확산
인종혐오 전화문자, 라티노·LGBT로 확산

디캡 13세 소녀도 문자 받아FBI“모든 사례 수사 중”경고  대선 직후 전국 각지 흑인들을 대상으로 과거 노예농장으로 가 일해야 한다는 휴대전화 문자가 무차별적으로 뿌려진 데 &

독일 크리스마스 분위기 느낄 수 있는 마켓 개장
독일 크리스마스 분위기 느낄 수 있는 마켓 개장

독일계 미국인 문화 재단 주관온가족 참여 가능한 이벤트 진행 조지아에서 독일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애틀랜타 크리스트킨들 마켓(Atlanta Christkindl Mar

저가항공사 스피릿 파산보호 신청
저가항공사 스피릿 파산보호 신청

챕터11…운항 지속·구조조정  ATL노선 일부 취소·감축 전망   저가항공사인 스피릿 항공이 18일 연방 파산법원에 챕터 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그러나 애틀랜타에 미치는 영향은

'행복이 들썩들썩' 법륜스님 행복학교 수업 모집
'행복이 들썩들썩' 법륜스님 행복학교 수업 모집

마음편과 특별과정 참가자 모집온라인으로 일주일에 1회씩 진행 법륜스님과 함께하는 행복학교가 ‘62기 마음편’과 ‘11기 특별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수업은 한국시간으로 12월 3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