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힘, 현안 간담회
내달 9일전까지 양당 설득 매진
한국 국회에서 재외동포청 설립 법안이 연내 통과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국민의힘 재외동포청 설립 추진단은 24일 국회에서 행정안전부, 외교통상부 등 관련 정부 부처 관계자들과 함께 간담회를 열고 재외동포청 설립을 위한 정부조직 개편안이 올해가 끝나기 전 정기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는 공감대를 형성했다. 정기국회 종료일은 12월 9일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민의힘 재외동포청 설립 추진단 위원장인 김석기 의원을 비롯해 추진단 위원인 태영호 외교통일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법사위원회 소속 박형수 의원,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용판 의원 등이 참석했다. 조현동 외교부 제1차관 및 정선용 행안부 정부혁신조직실장 등 정부 관계자들도 자리했다.
이들은 ▲정부조직법에 담겨야 할 재외동포정책의 내용와 범위 ▲현행 재외동포재단 임직원의 고용 승계 문제 등 재외동포청 설립과 관련한 주요 현안을 점검하고 대안을 모색했다.
김석기 의원은 “국민의힘과 윤석열 정부가 재외동포청 설치에 이견이 없는 만큼, 올해 정기국회에서 재외동포청이 반드시 설립될 수 있도록 야당 설득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정기국회에서 ‘정부조직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할 경우, 내년 초 재외동포 권익향상 및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재외동포청’이 본격 설립 및 운영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