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성인 절반 교회에 가면 평안함 느낀다’

미국뉴스 | 종교 | 2022-11-15 08:38:12

성인 절반 교회에 가면 평안함 느낀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심리적 안정감 위해 교회 등 종교 건물 찾아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종교 기관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미국인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종교 기관을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미국인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로이터]

머리가 복잡하거나 힘든 일 생기면 잠시라도 조용한 곳을 찾고 싶어진다. 산, 바다와 같은 자연도 좋지만 시간을 내서 가기에 다소 부담스러워 자주 찾기 쉽지 않다. 대신 절이나 교회, 성당 등 멀리 갈 필요 없는 종교 건물을 찾아 심리적 안정을 취하려는 사람도 있다. 실제로 교회와 같은 종교 건물을 방문했을 때 안정감을 느끼고 이 같은 이유로 종교 건물을 정기적으로 찾는 사람이 많다는 조사 결과가 소개됐다.

 

기독교 여론 조사 기관 바나 그룹과 교회 건물 디자인 업체 아스펜 그룹이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교회 건물을 방문했을 때 받는 느낌 등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서 응답자의 47%는 교회에 앉아 있을 때 평안한 감정을 느낀다고 밝혔고 기독교인 응답자 중에서는 약 65%가 동일한 감정 상태를 경험했다.

 

이 밖에도 교회를 방문했을 때 하나님과 연결(42%), 안전감(40%), 환영받는 느낌(39%), 편안함(37%), 희망감(37%) 등의 감정 상태를 경험한 응답자가 많았다. 기독교인 응답자 중에서는 교회 건물을 찾았을 때 긍정적인 감정 상태를 느낀 비율이 일반 응답자에 비해 대체로 높은 편이었다. 반면 초조함, 비판받는 느낌, 지루함, 고독감, 소외감, 죄책감, 불안감, 분노 등 부정적인 감정 상태가 찾아온다는 응답자도 있었지만 대부분 10% 미만으로 많지는 않았다.

 

이처럼 심리적 안정감을 경험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종교 기관 또는 초자연적으로 여기는 장소를 찾는 미국인이 적지 않았다. 전체 성인 중 종교 기관을 정기적으로 방문한다는 응답자는 약 31%였고 기독교인 중에서는 약 37%로 조사됐다.

 

교회 건물을 초자연적 공간으로 여기는 응답자는 자연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어느 장소를 초자연적 공간으로 생각하나’라는 질문에 응답자 70%가 자연을 꼽았고 교회를 지목한 응답자는 62%로 뒤를 이었다. 추모 공원(56%), 대성당(55%), 집안 특정 공간(51%), 묘지(51%), 사원(49%), 역사적 장소(49%) 등도 많은 응답자들에 의해 초자연적 공간으로 꼽혔다.

 

조사에서 일반 응답자의 약 31%와 기독교인 중 약 37%가 초자연적 또는 영적으로 여기는 장소를 정기적으로 찾는다고 답했다. 정기적으로 찾는 장소가 초자연적으로 느끼는 이유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응답자(50%)가 평화롭고 고요함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절대적인 힘을 느껴서(33%), 소속감(30%), 신과의 연결감(26%), 자연과 연결감(26%), 기도에 이끌리는 느낌(23%), 순결한 느낌(23%) 등의 감정 상태를 느끼기 때문에 초자연적 공간을 찾게 된다는 답변이 주를 이뤘다.

 

<준 최 객원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미, 환율관찰 대상국에 한국 다시 포함시켜

작년 하반기와 올해 상반기 제외했으나 이번에 이름 올려   미국 재무부가 한국을 다시 환율관찰 대상국으로 지정했다.재무부는 14일 의회에 보고한 '주요 교역 대상국의 거시경제 및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조지아 지난달 신규고용 소폭 증가

실업은 3개월 연속 3.6% 지난 달 조지아 고용시장은 신규고용 소폭 증가에 힙입어 실업률은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14일 조지아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10월 조지아의 신규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박평강 지휘자, 대학 오케스트라 지휘 부분 2위 쾌거

'전람회의 그림' 곡 연주 인정받아내년 1월 11일, 신년음악회 개최 로렌스빌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창단하고 현재 음악 감독 및 지휘자로 활동 중인 박평강 박사가 'The Ameri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트럼프팀, 전기차보조금 폐지계획"…한국 전기차·배터리도 영향권

로이터 "감세공약 재원확보 위해 최대 1천만원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대미투자 늘려온 한국 전기차·배터리 업계 타격 예상…테슬라는 폐지 찬성 공사 중인 현대차 조지아 전기차 전용 공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주 조산아 출산율 낙제점(F등급)

조지아 산모와 유아건강 모두 F등급 조지아는 조산아 출산율이 높아 신생아 보건단체 마치 오브 다임스(March of Dimes) 2024년 보고서에서 F등급을 받았다.조지아의 조산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인후통 감기 유행, 완화 위한 세 가지 방법

꿀, 카모마일, 소금물로 인후통 감소 날씨가 추워지면서 인후통을 동반하는 독감이 유행하고 있다. 독감으로 인해 목이 따갑고 타는 듯한 고통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유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주말 가볼 만한 곳] ‘슈가 힐 아이스링크 개장’ 등 5가지 이벤트

이번 주말 어디갈까? 몰 오브 조지아를 비롯한 로렌스빌, 슈가힐 등의 지역에서 열리는 이벤트와 가볼 만한 곳 5가지를 소개한다.  △ 몰 오브 조지아, ‘트리 라이팅’몰 오브 조지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조지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재지명

공화당 하원 코커스에서 지명 조지아주 권력서열 3위 주하원의장에 존 번스 현 의장이 재지명됐다.지난 총선에서 주하원 다수당 지위를 유지한 공화당 하원의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20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 화려한 부활

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기간 운행이달 23일부터 개스 사우스 센터 추억의  핑크 피그 열차가 부활한다.조지아 나무 페스티벌 주최 측은 12일 둘루스 개스 사우스 컨벤션 센터에서 핑크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조지아에서 가장 부유한 카운티는?

포사이스, 오코니, 풀턴 순...귀넷 14위 금융기술 웹사이트 스마트에셋(SmartAsset)의 최신 연례 연구에서 투자 수입, 부동산 가치, 중간 소득 순으로 순위를 매긴 조지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