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엘리트 학원
경동나비

아르테미스 달 로켓 시속 137㎞ 허리케인 돌풍 위험 노출

미국뉴스 | 사회 | 2022-11-09 15:03:27

아르테미스 달 로켓 시속, 허리케인 돌풍 위험 노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열대성 폭풍 '니콜' 1등급 허리케인 세력 확장…14일 발사 일정 유지

 

이동식 발사대에 실려 39B 발사장으로 나온 아르테미스Ⅰ 달 로켓[NASA 제공/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동식 발사대에 실려 39B 발사장으로 나온 아르테미스Ⅰ 달 로켓[NASA 제공/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반세기 만에 달에 복귀하는 '아르테미스(Artemis) 프로그램'의 첫 임무를 수행할 로켓이 다시 발사장으로 나와 14일(동부시간)로 예정된 발사 채비를 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허리케인 돌풍에 발목을 잡힐 수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CNN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열대성 폭풍 '니콜'(Nicole)이 플로리다 동부 연안으로 접근하면서 1등급 허리케인으로 강화될 것으로 예보됐다.

허리케인 니콜은 최대 시속 86마일(137.6㎞)의 돌풍을 동반할 것으로 예보됐는데, 이는 달 로켓인 우주발사시스템(SLS)이 견딜 수 있게 설계된 강풍 한계인 85마일(136㎞)을 넘어서는 것이다.

 

달까지 무인 비행을 다녀오는 '아르테미스Ⅰ' 미션을 맡은 유인 캡슐 '오리온'과 이를 탑재한 SLS는 지난 4일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 조립동에서 39B 발사장으로 옮겨졌다.

 

당시만 해도 열대성 폭풍이 형성 중이기는 해도 세력이 약해 이름조차 붙여지지 않았으며 바람도 시속 46~73㎞ 정도에 그칠 것으로 전망됐다.

이름을 붙일 만큼 세력이 강해질 확률이 30%에 불과했지만, 나흘만인 지난 7일 니콜이라는 명칭이 부여되고 거의 40년 만에 11월에 미국을 엄습하는 허리케인이 될 것으로 예보됐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현재 기상예보 자료를 토대로 SLS와 오리온을 39B 발사장에 그대로 세워두기로 했다"면서 "케네디우주센터는 계속 기상을 예의주시하며 요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발사 준비 상황을 평가할 것"이라고 했다.

케네디 센터는 니콜 접근에 대비해 시설과 장비 안전을 확보하고 허리케인 피해 1차 평가 등을 맡은 위기대응팀을 배치하는 등 '허리콘(HURICON)Ⅲ'를 발령한 상태다.

 

아르테미스Ⅰ은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의 주력 로켓과 유인 우주선인 SLS와 오리온으로 달까지 첫 비행을 하며 성능을 시험하는데, 발사 준비 과정에서 수소연료 누출 등의 기술적 결함이 잇따라 발견되면서 발사가 계속 지연돼 왔다.

지난 8월 16일 발사장으로 나와 같은 달 29일과 9월 3일 1, 2차 발사를 시도하다가 로켓 엔진의 온도 센서 결함과 수소연료 누출 문제 등으로 발사가 연기됐다. 이후 발사대에 세워둔 채 결함을 정비하고 다시 9월 27일 3차 발사를 준비하다가 허리케인 '이언'의 북상으로 발사계획을 취소하고 조립동으로 옮겨 전체적인 점검을 받아왔다.

현재로선 허리케인으로 세력을 확장할 니콜이 발사대에 세워진 로켓과 우주선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지 불분명하지만, 무사히 지나간다면 아르테미스Ⅰ 로켓은 당초 예정대로 14일 오전 0시 7분(한국시간 14일 오후 2시 7분)부터 69분 안에 발사된다. 발사가 무산될 때 대비한 예비 발사일은 16일 오전 1시 4분부터 2시간, 19일 오전 1시 45분부터 2시간으로 설정돼 있다.

NASA는 아르테미스Ⅰ 미션이 성공적으로 끝나면 아르테미스Ⅱ의 유인 비행을 거쳐 아르테미스Ⅲ를 통해 유색인종과 여성 우주비행사를 처음으로 달에 착륙시킬 계획이며, 궁극에는 달을 전진기지 삼아 화성 유인탐사까지 이어가는 큰 그림을 그려놓고 있다.

<연합뉴스>

플로리다로 접근하며 세력을 확장 중인 열대성 폭풍 '니콜' 위성 이미지[NOAA 제공/ AP 연합뉴스]
플로리다로 접근하며 세력을 확장 중인 열대성 폭풍 '니콜' 위성 이미지[NOAA 제공/ AP 연합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조지아 아트 협회, '2024 가을 전시회' 개최
조지아 아트 협회, '2024 가을 전시회' 개최

한인 여류화가들 전시회 펼쳐30일까지 무료로 관람 가능 조지아 아트 협회 주관하고 귀넷 카운티와 조지 피어스 파크가 후원하는 한인 여류화가들이  '2024 가을 전시회'를 열었다.

조지아 등 남부  '위험’, 북동부는 ‘안전’
조지아 등 남부 '위험’, 북동부는 ‘안전’

▪월렛허브 주별 안전도 조사 버몬트 1위 ∙∙∙ 조지아 42위 조지아를 포함 대부분의 남부주들이 타 지역과 비교해 안전하지 못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온라인 재정전문 사이트인 월

〈한인타운 동정〉 스와니 엘리트 학원 미국 명문 대학 입시 세미나
〈한인타운 동정〉 스와니 엘리트 학원 미국 명문 대학 입시 세미나

스와니 엘리트 학원 미국 명문 대학 입시 세미나스와니 엘리트 학원에서 미국 명문 대학 입시 전략 무료 세미나를 12월 7일 오전 10시, 1291 Old Peachtree Rd.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Kennesaw State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자녀의 성공적인 대학 진학을 위한 한인 학부모 가이드] Kennesaw State University 입학 준비 가이드

안녕하세요? 오늘은 급부상하고 있는 Kennesaw State University(KSU)의 입학 준비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서론: KSU의 현재와 미래KSU는 196

한인 유학생 3년만에 다시 감소세
한인 유학생 3년만에 다시 감소세

한국 학생 4만3천명 선반짝 증가후 다시 감소전체 유학생은 역대 최다 인도가 중국 추월해 1위   미국 내 한국 출신 유학생수가 3년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선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불법이민자 추방에 군대 동원한다
트럼프, 불법이민자 추방에 군대 동원한다

‘국가비상사태’ 선언 밝혀내년 1월20일 이후 현실화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불법이민자 추방 작전에 군이 동원될 전망이다. 텍사스 지역 국경에서 주 방위군이 월경 이민자들을

대선 이후 주식·코인 급등…‘거품’ 위험 경고
대선 이후 주식·코인 급등…‘거품’ 위험 경고

주식펀드에 2008년 이후두 번째 많은 자금 유입   대선 이후 주식과 가상화폐가 너무 올라‘거품’ 경고가 제기되고 있다. [로이터]  투자자들이 미국 주식시장과 가상화폐 등에 몰

‘Z세대·싱글·고령’ 교인 사역에 집중해야
‘Z세대·싱글·고령’ 교인 사역에 집중해야

‘한국 교회 트렌드 2025’(하)디지털 매체로 신앙 생활 Z세대싱글만의 고민 들어줄 공동체고령 교인들 친화 소그룹 활동 한국은 물론 미국 기독교계에서도 성인 자녀 세대의 교회 이

첫 덴마크 출신 ‘미스 유니버스’
첫 덴마크 출신 ‘미스 유니버스’

올해 미스 유니버스 대회에서 첫 덴마크 출신 우승자가 나왔다. 전 세계에서 120여 명의 미녀들이 출전한 가운데 지난 16일 멕시코시티에서 막을 내린 올해 제73회 미스 유니버스의

제조업 지수, 연말 샤핑시즌 맞아 개선 전망
제조업 지수, 연말 샤핑시즌 맞아 개선 전망

제조업 경기가 위축 국면을 이어갔다.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10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6.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직전월 수치 47.2에 비해 악화했다. P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