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마지막 판매?”
맥도날드의 ‘맥립’(McRib) 시즌이 돌아온다.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 맥도날드는 매년 가을과 겨울에 한시적으로만 판매, 매니아층으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맥립 샌드위치를 오는 10월31일부터 전국 주요 매장에서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맥립은 지난 1981년에 첫 출시된 후 돼지고기 패티와 바비큐 소스, 잘게 썬 양파채와 피클이 들어간 샌드위치이다. 특히 전 세계에서 한정 판매되기 때문에 고객들이 1년 내내 가장 기다리는 메뉴이기도 하다.
맥도날드는 그러나 보도자료를 통해 올 ‘맥립’ 시즌이 마지막 컴백이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측은 “지난 3년 연속 가을마다 맥도날드 전국 헤드라인을 장식해온 이 상징적인 샌드위치가 ‘굿바이 투어’에 오른다”며 “모든 작별 여행이 그렇듯, 모두 이번 투어가 ‘잘 가’ 보다는 ‘다음에 또 보자’는 엔딩이기를 바라고 있다”고 덧붙였다.
맥도날드 측은 이번에 맥립의 역사를 보여주는 아트와 의류, 기념품들로 구성된 한정판 레트로 굿즈도 선보일 예정이다. 맥립 굿즈는 11월4일 오전 8시부터 해당 웹사이트인 GoldenArchesUnlimited.com을 통해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