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준 높은 예술사진 60점 전시
일반인 관람은 8일 오전부터
한반도의 최동단, 아침이 시작되는 독도의 아름다운 모습을 담은 ‘대한민국 독도 사진전’이 미주 최초로 7일 오후 6시 개막돼 10일 까지 노크로스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열린다. 일반인 관람은 8일부터 가능하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60점의 대형 사진작품은 최고의 독도 전문 사진작가이자 세종독도연구소 소장인 이정호 작가가 지난 13년 동안 직접 촬영한 작품들이다.
이 작가는 독도에 매료돼 13년 동안 독도와 울릉도를 1년에 60일-90일 정도 체류하면서 작품 사진을 찍어 세종독도연구소를 설립하고 홍보하면서 관련 기관으로부터 대한민국 최고의 독도사진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이정호 작가의 작품들은 독도의 일출과 해넘이, 독도의 해무 및 갈매기, 독도의 사계절, 독도의 독특한 바위들 모습, 별이 쏟아지는 독도의 밤 풍경 등 평소 보기 힘든 독도의 자연환경을 담은 것으로 미공개 작품 여러 점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는 애틀랜타 한국일보가 주관하고, 애틀랜타 코리안페스티벌 조직위원회가 주최한다.
주최 측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대한민국 독도의 사계절을 담은 아름다운 풍경을 한인 2-3세를 포함한 동포들과 2022 애틀랜타코리안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다민족에게 알리며, 더 나아가 한류의 한 줄기로 K-포토의 우수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작품 사이즈는 세 종류로 1)가로100cm X 세로70cm=40점, 2)가로120cm X 세로80cm=10점, 3)가로150cm X 세로100cm=10점 등이다. 최신 디아섹 공법으로 제작해 100년 이상을 보관해도 탈색이 되지 않는다. 전시 작품들은 판매될 예정이며, 작품 판매가는 사이즈에 따라 600달러, 850달러, 1,200달러로 책정됐다.
전시회를 위해 애틀랜타를 찾은 이 작가는 “해외에 나와 사는 동포들과 차세대 자녀들이 독도의 아름다운 구석구석의 모습을 보며 현지에 가 직접 보는 것보다 더 자세하게 독도를 관찰하고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번 전시회가 우리의 고국이자 영토에 대한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호(사진) 작가는 프로페셔널 사진작가로 [대한민국 바다], [대한민국 독도] 사진전 등 다수의 개인전을 열었고, 2017년 행정안전부 장관표창장을 수상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