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소가 틀려 배달안되니 주소 업데이트 해라”
링크 절대 클릭하지 말아야
연방우체국(USPS)을 사칭한 스팸메일(사진 위)과 문자(사진 아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우정국은 1일 “최근들어 우정국 명의로 ‘배달 주소가 틀려 너의 패키지가 배달되지 않고 있으니 배달지 정보를 업데이트하려면 바로 이 사이트를 클릭해라’라는 문자 또는 이메일을 보내고 있다”면서 입력된 링크를 절대 클릭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특히 배달비 9센트를 내라면서 개인정보와 은행정보를 요구하는 경우가 있는데 역시 입력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우정국은 이어 “사기범들은 이같은 사기행위를 통해 계정 사용자의 비밀번호, 소셜시큐리티 번호, 생년월일, 신용카드번호 등 개인정보를 취득, 다른 금융 범죄에 이용하려 하는 것인 만큼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정국 측은 만약 이런 문자 혹은 이메일을 받았다면 받은 문자 또는 이메일을 캡처를 받아 이메일(spam@uspis.gov)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만약 우체국 외의 다른 관공서 등을 사칭하는 스팸메일 또는 문자를 받았다면 연방거래위원회(ftc.gov/complaint)에 신고하면 된다.
<윤양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