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3일(토) 전국 3천곳서
‘내셔널 시네마데이’행사
오는 9월3일 토요일 하루 동안 단돈 3달러로 원하는 영화를 영화관에서 볼 수 있게 됐다.
비영리 단체인 시네마 재단(Cinema Foundation)은 ‘내셔널 시네마 데이(National Cinema Day)’를 맞아 내달 3일 남가주를 비롯한 미 전역 약 3,000개 극장들에서 이같은 프로모션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팬데믹 사태로 인해 급감한 영화관 관객들을 다시 극장으로 불러내기 위한 마케팅 행사로 펼쳐지는 이번 이벤트에는 AMC와 리갈, 시네마크 등 주요 영화관 체인들이 대거 참여하며, 행사 당일인 9월3일에는 참여하는 극장에서 상영되는 모든 영화를 상영시간이나 상영 형태(IMAX 등 포함)에 상관없이 티켓 1장에 3달러를 받는다고 시네마 재단은 밝혔다.
이번 토요일에 3달러로 영화를 볼 수 있는 거주지 인근 영화관을 찾아보려면 내셔널 시네마데이 웹사이트(www.nationalcinemaday.org)에 접속해 사는 지역 도시 이름이나 우편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이 웹사이트에서는 직접 티켓 구매까지 할 수 있으며, 티켓 구매시 극장 체인에 따라 수수료가 티켓 1장 당 2달러 정도 부과된다. 수수료를 합쳐도 1인당 비용 5달러 정도로 영화를 볼 수 있는 것이다. 단 영화관 내에서 파는 팝콘이나 음료수 등은 할인되지 않고 평소 가격이 유지된다.
시네마 재단 재키 브레너먼 회장은 “올 여름에 많은 관객들이 영화관을 찾아 다시 활기를 되찾게 됐다”며 “관객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