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에 켐프 $1,000, 에이브럼스 $500
조지아주의 두 주지사 후보가 경쟁적으로 내년에 세수잉여금을 주민들에게 환급할 것을 약속하고 있어 누가 주지사에 당선되든 올해에 이어 2차 세금환급을 받을 것이 거의 확실하다.
브라이언 켐프 공화당 후보는 11일 내년에 20억 달러를 세금환급에 사용하고 대경기침체기 이후 중단됐던 재산세 감면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켐프는 “이 돈은 정부의 것이 아니라 주민의 돈”이라고 말했다.
올해 주정부는 개인 250달러, 부부 500달러의 세금환급을 실시했다. 세금환급 액수와 범위는 내년 1월에 열리는 주의회 입법회기 동안에 결정된다. 올해 세금환급 총액이 11억 달러였으므로 20억달러가 집행되면 부부가 1,000달러의 세금환급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켐프의 발표는 경쟁자인 민주당 스테이시 에이브럼스가 경제계획을 발표한 지 이틀 만에 나왔다.
에이브럼스는 2022회계연도 세수잉여금 60억 달러 중 11억달러를 소득세 환급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법집행관과 교사 봉급인상, 메디케이드 확장에 잉여금을 사용하겠다고 발표했다.
재산세 감면은 실거주 주택소유자에게 적용되는 것으로 켐프는 가구당 500달러의 재산세를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켐프는 올해 초 소득세율을 낮추는 법에도 서명했다. 에이브럼스는 재산세 감면에는 반대하고 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