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미대사관, 14명 1,000달러씩
주미대사관이 올해의 재미한인장학기금 장학생 명단을 지난 2일 발표했다.
올해 선발된 장학생은 모두 14명으로 미 전역의 대학에서 재학 중인 동포 학생 또는 유학생들이다.
재미한인장학기금 중앙심사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각 지역 총영사관의 지역 심사를 거쳐 추천된 지원자는 모두 82명으로 5.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일반 장학생 13명(학부 8명, 대학원 5명)과 예능계 장학생 1명이 뽑혔다. 장학생에게는 주미대사 명의의 장학증서와 1인당 1,000달러씩의 장학금이 오는 10월 각 공관을 통해 수여된다.
재미한인장학금(KHS·Korean Honor Scholarship)은 한국정부가 출연한 290만달러의 투자수익으로 운영되고 있다. 2021년까지의 수혜자는 3,296명(캐나다 지역 포함)에 달한다. LA 총영사관을 통한 신청자 중에는 허소라(UC 샌디에고) 양이 선정됐다.
올해 전체 장학생 명단은 주미대사관 홈페이지(http://usa.mof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