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51)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절친’인 구글 창업자의 아내와 간통설을 보도한 기사에 대해 “완전히 헛소리”라며 격앙했다.
그는 구글 공동창업자인 세르게이 브린의 아내와 자신이 불륜을 저질렀다는 내용의 기사를 인용한 트윗에 25일 답글을 달아 보도를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비속어로 “이것은 완전히 헛소리다(This is total bs). 세르게이와 나는 친구이며 지난 밤에도 함께 파티에 있었다!”며 거친 반응을 보였다.
그러면서 브린의 아내이자 ‘짧은 간통’의 상대로 지목된 니콜 섀너핸을 ‘니콜’로 부르면서 “나는 니콜을 3년 동안 단 두 번 만났다. 두 번 다 수많은 다른 사람이 주위에 있었다. 로맨틱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항변했다.
앞서 월스트릿저널이 24일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머스크와 섀너핸이 지난해 12월 잠깐 불륜 관계였으며 이를 알게 된 브린이 섀너핸과 올해 1월 이혼 소송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신문은 또 “머스크가 올해 초 브린에게 무릎을 꿇고 불륜에 대해 사과하면서 용서를 구했다”며 구체적인 정황까지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