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조지아주 현대 EV공장에 18억 달러 인센티브

지역뉴스 | 경제 | 2022-07-25 10:29:14

조지아, 인센티브, 현대차 EV공장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리비안 15억 달러 능가 주 최대 규모

 

 

조지아 주정부는 22일 전기차(EV) 공장을 건설하는 현대자동차에 대해 세금 감면 등 총 18억 달러 규모의 조지아주 사상 최대 규모의 인센티브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인센티브 합의문에 따르면 조지아 주정부는 2023년부터 26년간 현대차에 4억7,200만 달러가 넘는 재산세 감면 혜택을 부여한다. 현대차는 5년 동안 일자리 창출의 대가로 2억1,200만 달러의 소득 공제 혜택도 받게 된다..

또한 주 정부와 현대차 공장이 들어설 서배너 인근 지방자치단체들은 발전소 부지 구매 8,600만 달러, I-16 인터체인지 도로 건설 등 2억 달러, 건설 및 기계 장비 5천만 달러를 자체 재정으로 충당하는 방식으로 지원한다.현대차는 공장 건설 기계와 건설 자재에 대한 세금 3억9,600만 달러도 감면받는다. 또 직원을 양성하는 훈련센터 건립 및 운영자금으로 8,700만 달러를 제공받는다. 

대신 현대차는 이번 합의에 따라 약속한 투자액과 고용 창출 목표치의 80%에 미달하면 지원받은 인센티브의 일부를 주 정부에 돌려주기로 했다. 또 재산세 등을 면제받는 대신 이익공유 명목으로 3억5,700만 달러를 주정부에 지급하기로 했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 5월 조지아주 서배너 인근에 2025년까지 연간 30만대 생산 능력의 전기차 전용 공장과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고 현지에서 8천100명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발표했다.

현대차의 이번 인센티브 규모는 조지아 주정부가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리비안에 약속한 지원액보다 3억 달러가 더 많다. 지난 5월 조지아주는 전기차 공장을 건설하기로 한 리비안에 15억 달러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팻 윌슨 조지아주 경제개발위원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이번 프로젝트는 EV 전환이라는 선도적인 작업에 우리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주민들에게 미래 일자리의 혜택을 보장한다"고 강조했다.

조지아 주정부는 현대차 새 공장이 10년 동안 근로자에게 지급할 급여 총액이 47억 달러에 이르고, 부품 공급업체들이 수천 개의 추가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했다.

일부 시민단체는 이번 인센티브 제공이 지나치다며 우려를 표시했다. 시민단체인 굿 잡스 퍼스트의 그렉 르로이 대표는 “조지아주가 EV 회사에 지갑을 확짝 열고 있지만 경기침체와 세수감소 시기가 도래하면 이번 합의가 과소비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밝혔다. 박요셉 기자, 연합뉴스

조지아주가 현대차 EV공장 건설에 18억 달러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5월 20일 공장 부지에서 발표된 투자협약식에서 서명을 마친 후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현대차 장재훈 사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조지아주가 현대차 EV공장 건설에 18억 달러 인센티브를 제공하기로 했다. 사진은 지난 5월 20일 공장 부지에서 발표된 투자협약식에서 서명을 마친 후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와 현대차 장재훈 사장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봇물 예상 반이민법안부터 학교안전법안까지

▪조지아 주의회 2025 회기 주요 쟁점 분야  스포츠 도박 합법화 여부 메디케이드 확대도 쟁점 조지아 주의회가 13일부터 40일간의 2025회기를 시작한다. 트럼프 행정부 2기를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델타항공 엔진 결함으로 승객 슬라이드 대피 소동

탑승객 슬라이드로 활주로로 대피공항 활주로 이 사건으로 올 스톱 델타 항공의 승객들이 10일 아침 겨울 폭풍 속에서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에서 이륙을 준비하던 중 엔진 문제로 인해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7년만의 큰 눈, 메트로 애틀랜타 눈 내린 풍경

10일 아침, 눈보라가 조지아 북부를 강타하면서 메트로 애틀랜타가 눈으로 뒤덮였다.눈과 비, 영하의 기온이 합쳐져 도로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예보에 따르면 애틀랜타 주변 지역은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눈∙폭풍 물아친 애틀랜타 공항 무더기 결항

10일 오전  600여편 운항 취소 10일 내린 눈과 폭풍으로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공항 이착륙 항공기 운항이 대거 결항됐다.플라이트어웨어닷컴에 따르면 하츠필드-잭슨 공항에서는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인 애틀랜타...'저체온증' 주의

10일부터 12일까지 외출 자제 경고저체온증 사망까지 이어질 수 있어 메트로 애틀랜타가 7년 만에 눈으로 뒤덮였다.지난 일주일 간 기상청 예보와 기상 전문가들이 눈이 내릴 가능성에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총영사관, 대사관·영사관 사칭 보이스피싱에 주의 당부

주미대사관 사칭 보이스피싱 기승보이스피싱 대응 행동요령 안내 최근 대사관 혹은 영사관 직원을 사칭한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애틀랜타 총영사관이 피해 예방 협조와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2025년 영어 정복의 해! 콜럼비아 칼리지와 함께

소득기준 연방정부 전액 학비 지원'개인 맞춤형 영어 프로그램' 진행 한인 이민자들의 성공적인 미국 정착과 취업을 돕는데 앞장서고 있는 콜럼비아 칼리지가 실무 영어 능력 향상을 목표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한인마트정보〉요일별 특가∙통 큰 세일 ∙밥솥 사면 쌀 공짜∙∙∙각종 세일 ‘후끈’

아씨마켓 이번주 메인품목으로는 이씨네 쌀 떡국떡 3LB 3.99,  농심신라면(4PX4)  13.99,  이천 쌀 (40#,NEW CROP) 40 LB 24.99,  모아 포기 김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초가공 식품’ 피할 수 없다면… 성분 잘 살펴 골라야

■넘쳐나는 초가공 식품들 건강한 선택법식빵·치킨 너겟·땅콩버터·그릭 요거트 등잠재적으로 유해한 성분이 가장 적은 걸로 <사진=Shutterstock>  대부분의 영양 전

인플레·트럼프 불확실성 연준 “금리 조절 필요”

지난달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및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정책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에 우려를 표하며 기준금리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