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배포중단 진상조사
캅카운티 마리에타 소재 이스트사이드 초등학교 새 로고가 독수리 발톱에 백인 우월주의를 나타내는 나치 만자(卍, swastika)와 유사한 문양이 들어있어 학부모와 지역민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이에 캅카운티 교육청은 새 로고 출시를 중단시키고 진상 조사에 나섰으며 필요하면 변경을명령할 방침이다.
학교 측은 18일 학부모에게 새 로고를 통지하면서 “탁월함을 향해 치솟는 독수리를 나타내고 위대한 학교의 역사를 기리기 위해 로고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소셜미디어 등에 이에 대한 비난이 일어났다. 한 학부모는 아이들에게 이 문양이 들어간 셔츠를 입히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스트사이드 초등학교 건너편에는 공교롭게도 유대교 회장이 있다.
최근 캅카운티 학교에서는 반유대주의 표현과 관련된 사건들이 자주 발생했으며, 한 중학교 학생들은 반유대주의적 이미지를 공유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기도 했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