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장 크고 밝은 수퍼문이 뜬다. 7월의 수퍼문은 숫사슴의 뿔이 자라는 시기인 만큼 ‘벅 문’(Buck Moon·사진)이라고 불린다.
올해는 지난 5월, 6월에 이어 7월과 8월 등 모두 네 차례 수퍼문이 뜬다. 이 가운데 7월의 수퍼문이 가장 크고 밝다. 이는 달이 지구에 가장 가까이 접근한다는 것이며 일반적인 보름달보다 약 7% 정도 크고 16% 정도 밝게 보인다. 육안으로 보기에도 훨씬 크게 느껴질 것이다. 일반 쌍안경을 사용하면 달 표면도 보다 선명하게 관측할 수 있고 운이 좋으면 달에 살고 있다는 옥토끼를 볼지도 모른다.
<유제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