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우편 수수료 인상, 영구 우표는 계속 사용
우표값이 일제히 인상돼 지난 10일부터 적용됐다.
연방우정국(USPS)은 “최근 물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원활한 우편배달 서비스를 위해 7월 10일부터 우표 값이 인상됐다”면서 “기본 퍼스트 클래스의 우표 값을 60센트, 엽서는 44센트로 인상하면서 영구 우표(Forever Stamp) 값도 60센트로 올리게 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퍼스트 클래스 우표값은 58센터에서 60센트 6.5% 올랐다. 작년 8월 말 6.9% 인상을 단행한 지 10개월여 만이다. 또 엽서는 40센트에서 44센트, 국제우편 값은 1달러 30센트에서 1달러 40센트로 각각 인상됐다. 등기우편 요금도 25센트 더 오른 4달러가 됐다.
우표값은 1온스(1oz·약 28g)가 기본이다. 퍼스트 클래스 편지의 경우 무게가 1온스 늘 때마다 추가되는 비용은 20센트에서 24센트로 인상됐다.
액면가가 표시돼 있지 않은 영구 우표는 2007년에 처음 41센트에 판매를 시작해 2018년 50센트, 2021년 8월 58센트, 이번에 60센트가 되면서 첫 해보다 30%가 인상됐다. 단 이미 사놓은 포에버 우표는 우표값 인상과 추가 요금을 내지 않고 그대로 사용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