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자동차 업계가 일러도 2024년까지는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의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고 dpa 통신이 28일 보도했다.
글로벌 경영 컨설팅 업체 알릭스파트너스는 이날 이러한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는 개솔린 등을 쓰는 내연기관 차량보다 10배 이상 많은 반도체를 사용하는 전기차가 인기몰이를 하는 상황에 주목했다.
이로 인해 전 세계 반도체 생산량 증가 속도가 늘어나는 수요를 따라잡지 못해 “자동차 생산이 팬데믹 이전 수준에 도달하는 시점은 일러도 2024년이 될 것”이라고 보고서는 분석했다.
보고서에는 올해 세계 자동차 시장 판매량이 자동차와 경형상용차(LCV)를 합쳐 7,890만대로 전년도(8,030만대)보다 다소 감소할 것이란 전망도 담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