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엘리트 학원

"당신들의 헌신이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

지역뉴스 | 사회 | 2022-06-26 14:26:03

6.25 기념식, 72주년,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장경섭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재향군인회 미 남부지회(회장 장경섭)는 25일 오후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6.25 한국전쟁 7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한미 양국의 한국전 참전용사 20여명과 정관계 인사, 포트베닝에서 연수 중인 한국군 장교, 한인동포, 공연 출연진 등 300여명이 참석해 큰 성황을 이뤘다.

김영배, 박청희 씨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남진상 이사장이 개회를 선언했으며, 아틀란타연합장로교회 어린이 합창단이 애국가와 미국국가를 선창해 큰 박수를 받았다. 개회기도는 한국의 백진현 목사, 미국의 윌리엄 스투바 목사가 각각 맡았다.

이홍기 애틀랜타 한인회장은 환영사에서 “이 자리에 참석한 참전용사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한국전을 흔히 ‘잊혀진 전쟁’으로 표현하지만 여러분의 희생과 용기는 우리 한인들 마음에서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경섭 재향군인회 미 남부지회장은 참전용사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내달라고 요청한 뒤, “여러분이 아니었다면 오늘 대한민국 자유 민주주의는 없다”며 “우리 모두가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후손에게 일깨워 줄 책임이 있다”고 인사했다.

박윤주 애틀랜타 총영사는 “생사의 고비를 넘나들었던 참전용사들의 헌신에 경의를 표하며, 오늘 대한민국이 경제성장과 민주화, 문화선진국이 된 원동력이 바로 여러분”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어 심만수 6.25 참전 용사회장은 자신의 참전 경험담을 전했고, 노만 보드 한국전 참전용사회 제19기구 회장은 “함께 참전했던 많은 동료들이 나와 함께 돌아오지 못했다”며 전몰 장병들을 추모한 후 “전우들의 희생이 밑거름이 돼 오늘 한국은 전혀 다른 곳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케빈 밀러 조지아 베테랑스 데이 연합회장, 커크랜드 카든 귀넷카운티 커미셔너, 맷 마이어스 노크로스시 부시장, 박선근 한미우호협회장, 김형률 민주평통 애틀랜타 회장, 최병일 동남부 한인회연합회장 등이 기념사를 했다.

이어진 공연에서 배우 김복희씨가 시낭송을 전했으며, 한국전 참전용사인 존 리씨가 장진호 전투 이야기를 생생하게 증언했다. 시엘로 앙상블은 태국기 휘날리며, 홀로 아리랑을 연주했으며, 김미경 무용단은 한국춤을 선보였다.

주최측은 식사비를 후원한 정용선 수석고문과 협찬을 한 김백규 회장, 주중광 박사 등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으며, 6.25노래를 제장한 후 기념식을 마쳤다. 박요셉 기자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가 주최한 6.26 한국전쟁 72주년 기념식이 25일 오후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참석자들이 국기에 ㄷ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가 주최한 6.26 한국전쟁 72주년 기념식이 25일 오후 애틀랜타 한인회관에서 개최됐다. 참석자들이 국기에 ㄷ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연합장로교회 어린이 합창단이 애국가와 미국국가를 선창했다.
연합장로교회 어린이 합창단이 애국가와 미국국가를 선창했다.

"당신들의 헌신이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
한국전 참전용사회 19지구 노먼 보드 회장이 연설하고 있다.

"당신들의 헌신이 대한민국 발전의 원동력"
국민의례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나혼자 산다’주택 구입자 갈수록 증가세
‘나혼자 산다’주택 구입자 갈수록 증가세

주택 구입은 인생 최대 규모의 구입이다. 수십만 달러 또는 백만 달러가 훌쩍 넘는 큰 규모의 지출이 필요한 것이 바로 주택 구입이다. 대부분 모기지 대출을 통해 주택을 구입하지만

이자율 하락 전망…“2년 내 기대만큼 안 떨어질 것”
이자율 하락 전망…“2년 내 기대만큼 안 떨어질 것”

2025년 을사년의 새해가 활짝 밝았다. 모기지 이자율은 시장의 기대와 달리 오름세로 새해를 시작했다. 이자율이 떨어지기만 기다렸던 바이어들은 조급한 마음으로 연초를 시작하고 있다

LA 산불 닷새째 불길 시내쪽으로 확산…돌풍 강해져 긴장 고조
LA 산불 닷새째 불길 시내쪽으로 확산…돌풍 강해져 긴장 고조

사망자 최소 11명, 건물 1만2천여채 소실…명소 게티미술관 등 위협대형 화재 2건 진압률 10%대…소화전 고갈 등에 비판론 커져  10일 화염이 번지고 있는 LA 맨더빌캐니언 지

“사기 방지 요령 숙지”… 그래도 걸려드는 사기 피해
“사기 방지 요령 숙지”… 그래도 걸려드는 사기 피해

작동 않는 구식 요령 과감히 버려야피해자 신뢰 얻는 방식 파악 대처구체적 행동 요령 더 효과적 지적전화로 개인정보 공개 하면 안 돼  각종 사기 범죄 기술이 고도화하면서 예전 범죄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물가…주범은 자동차 보험료
잡힐 듯 잡히지 않는 물가…주범은 자동차 보험료

신차 가격 인상에 보험료↑팬데믹 이후 보험료 51% 올라잦은 사고와 수리비 급등가입자 줄면 더 오를 수도  인플레이션이 속 시원히 해소되지 않는 이유가 자동차 보험료 급등 때문이라

트럼프 ‘불체자 최대규모 추방’ 맞서 바이든, 100만명 추방 면제 결정
트럼프 ‘불체자 최대규모 추방’ 맞서 바이든, 100만명 추방 면제 결정

트럼프 취임 10일 앞두고 베네수·우크라 등 출신 18개월간 임시보호지위 연장 조 바이든 행정부가 10일 베네수엘라와 엘살바도르, 우크라이나, 수단 등에서 온 미국내 불법체류자들의

근육량 못지않게‘근육의 질’중요… 암 치료 효과도 높인다

근육에 지방 쌓인 근지방증유방암 치료 효과 낮춰심근경색·빠른 간섬유화도 근육 속 지방 축적 정도가 높을수록 유방암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근육의 질’을 바꾸면 암

‘소아우울증’과잉행동·잦은 두통도 경고 증상
‘소아우울증’과잉행동·잦은 두통도 경고 증상

“언제부터 눈물이 많아져서 주의 깊게 보고 있었는데 어느 날 소원이 일찍 세상을 떠나는 것이라고 말하더라고요. 너무 놀라서 부랴부랴 심리 상담부터 받기 시작했어요.”초교 5학년 아

C형 간염, 98% 완치 가능하지만 대부분 몰라서 방치
C형 간염, 98% 완치 가능하지만 대부분 몰라서 방치

간은 심각한 손상이 된 뒤에도 특별한 증상을 나타내지 않는다. 간을 ‘침묵의 장기’로 부르는 이유다. 간의 침묵으로 인해 간암은 국내 암 사망률 2위나 된다.간암 발병 경로를 거꾸

‘근막동통증후군’… 어깨 스트레칭이 효과적
‘근막동통증후군’… 어깨 스트레칭이 효과적

직장에서 한 자세로 오랫동안 집중하거나 앉아 있으면 근육이 뭉치고 관절이 약해지기 쉽다. 거기다 심각한 과로와 만성피로까지 겹치면 상태는 더욱 악화된다. 업무 중 틈틈이 어깨 관절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