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전쟁 72주년을 맞아 한국전 참전용사 추모식이 미국 각지에서 열리는 가운데 한국전 참전 미군 유해에서 신원을 확인한 전사자가 총 617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 국방부 산하 전쟁포로실종자확인국(DPAA)에 따르면 지난 4월1일 게시된 한국전 참전 전사자 신원 확진자는 총 612명으로, 이후 5명의 전사자가 추가로 신원 확인을 했다. 국방부는 신원이 확인될 때마다 DPAA 웹사이트에 전사자를 게시하고 있다. 올해 들어 신원이 확인된 한국전 참전 미군 전사자는 총 11명으로, 2021년 41명, 2020년 14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그러나 아직까지 신원 미상의 한국전 참전 미군 전사자 수가 7,500명이 훨씬 넘는 것으로 DPAA는 집계하고 있다.
미 국방부는 지난 4월 북한에서 실종된 5,200명을 포함해 한국전쟁 당시 실종된 7,500여명의 신원 확인에 최선의 헌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