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연방 휘발유세 일시중단도 주말까지 결정
연방정부 학자금 대출 탕감안 발표가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0일 자신의 선거공약이었던 연방 학자금 대출 탕감 결정이 가까워졌는지를 묻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해 곧 발표가 있을 것을 시사했다.
지난달 바이든 대통령은 2021년 소득이 개인 15만 달러 미만, 부부 합산 30만 달러 미만인 연방 학자금 대출자를 대상으로 1만 달러까지 미상환 융자금 탕감을 발표하려 했으나 텍사스 초등학교 총격 난사 사건 여파로 계획이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와함께 이날 갤런당 18.3센트인 연방 휘발유세 부과의 일시 중단 여부를 이번 주말까지 결정하겠다고 밝혔다.<본보 6월21일자 A2면 보도>
미 정가에서는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40년래 최악의 인플레이션과 경기침체 전망으로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바이든 대통령과 민주당으로서는 대책 마련이 시급한 만큼 연방 학자금 부채 탕감과 휘발유세 일시 부과 중단조치 등의 시행 가능성에 무게를 싣고 있다. <서한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