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공공참여국장 겸 고문 담당
키샤 랜스 바텀스(사진) 전 애틀랜타 시장이 백악관 고위직으로 바이든 행정부에 합류한다.
백악관은 15일 애틀랜타 시장을 역임한 바텀스가 공공참여 담당 국장 겸 대통령 수석고문으로 일하게 됐다고 발표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바텀스는 “민주주의란 정부가 일하는가족, 이 나라의 중추인 사람들을 위해 일하게 만드는 것임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바텀스가 팬데믹, 시위와 고통의 여름, 애틀랜타 아시아계 미국인들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총격사건 등을 통해 힘을 다해 애틀랜타시를 이끌었다”고 밝혔다.
바텀스는 전직 세드릭 리치먼드 공공참여국장 겸 고문의 후임으로 임명됐다. 리치먼드는 올해 초 이 자리를 떠났다.
바텀스는 공공참여국장으로 대통령과 부통령 모두와 직통하는 자리에서 백악관과 미국인 대중 사이의 다리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다양한 이슈에 대한 다양한 그룹의 의견을 들을 수 있도록 대통령과 부통령을 돕는 자리다.
바텀스는 바이든이 대통령 후보로 출마를 선언하자 가장 먼저 지지했으며, 바이든 당선 이후 장관 자리를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텀스의 가족들은 계속 애틀랜타에 머물 것이며, 바텀스 혼자 워싱턴에서 시간을 보낼 계획이다. 박요셉 기자